126 navy 파자마 (Pajamas) [ navy ]

금번 2018 F/W LOOK_BOOK 이미지를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음과 동시에 "이건 꼭 입어봐야지" 라고 생각했던 126 제품.

다소 파격적인(?) 룩북 메인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파자마 대한 소감을 한 글자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76 / 75kg 정도인데 M size 가 잘 맞습니다.)

[[ 소 재 ]]

린넨 55% 코튼(면) 45%

천연 소재에서 오는 편안함과
황금 비율 혼용률에서 오는
텍스처는 가히 일품입니다.

예를 들어 면 비율이 많으면 좀 더 포근하겠지만,
통기성이 줄어 들어 쾌적함이 떨어질것이며
린넨 비율이 더 높으면 시원함은 있지만, 피부에
와닿는 터치감은 다소 떨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소재 자체에 많은 고민과 연구를 한 것이
고스란히 제품에 녹아 들어 있습니다.

잠옷으로는 당연 베스트이며
데일리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 핏 ]]

한복에 영감을 받고 제작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오리지널 한복까지는 아니지만,

꽤 근사한 핏이연출되어 집니다.

한복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은
우아한 팔 라인과 과하지 않는 V 존,
살짝 목을 깜싸며 올라오는 넥 라인 등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미묘한 디테일들입니다.

이런 부분들은 실사용자로 하여금 멋과
만족스러운 편안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건 꼭 한번 입어 보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 색 감 ]]

단순하게 Navy 로 부르기에는

참 묘한 색감을 나타냅니다.
천연 소재에서 나오는 특유의 발색이랄까?

주변 지인들이 색감이 참 좋다고

하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바스통에서 제작되는 네이비 색상은
같은 네이비 색상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의 제품을 위해
좋은 소재를 선정하고,
소재가 없으면 새로운 원단을
직접 연구 개발하기 때문입니다.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색상들도
바스통에서 만들면 누가 봐도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차이로 변화됩니다.

제가 바스통을 찾고,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 그 외 ]

파자마 기본기에 충실한 제품입니다.

바지 주머니는 뒷 주머니뿐이며,
일반 옆주머니와 지퍼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품 바지만 입고 나올때

종종 까먹습니다.;;;

예상치도 못한 이번 시즌 아이템인 파자마.
이건 팔면 팔수록 별로(?)라는 사실도 알게됨..

(TㅅT)

수익성이 나지 않아도 과감히 결정하고 제품
양산해주신 바스통에게 진심 감사드립니다.

예상치 못한 영역대의 제품이라
더 없이 즐겁고 기분 좋았습니다. ^^

매 시즌이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