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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은 가방
작성자 전승직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19-01-27 16: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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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78




> 802백팩을 만나게 되기 까지

처음으로 바스통 제품 리뷰를 작성해 보게 되었습니다. 802백팩은 아내로부터 선물받은 소중한 제품이라 개인적으로도 이 제품으로 첫 리뷰를 작성하게 되어 무척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바스통이란 멋진 브랜드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만, 바스통을 알게 된 이후로 대표님의 블로그를 통해 제품 하나하나에 담긴 고민의 흔적들과 뒷이야기들을 보는 것이 무척 즐거웠고, 아내에게도 우리나라에 이렇게 멋진 취향과 고집을 담은 브랜드가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곤 했습니다.

저희 부부 모두 좋은 취향과 노력을 녹여 만든 양품에 대한 애착이 커서 첫 쇼룸 방문은 꼭 아내와 함께 하고 싶었기 때문에 작년 12월 처음으로 연남동 쇼룸을 아내와 함께 방문 했습니다. 그때가 마침 802 백팩이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은 때 였고. 매장 한쪽 벽에 802백팩이 영롱하게 걸려 있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날은 백 팩을 구입할 계획은 없었고, 또한 당시에 이런저런 지름을 이미 많이 했던 탓에 아내에게 조금 미안하기도 해서 다양한 아우터 제품들을 시착만 해본 뒤 일단 가까운 미래에 구입하게 되길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빈손으로 떠나기 아쉬운 마음에 기본 니트 제품만 구입해서 매장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매장에서 본 802 백팩이 유달리 계속 머리 속에 남았고, 한번 구입해 두면 출퇴근할 때나 주말 데이트 때나 나아가 여행할 때까지 전천후로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제품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시기를 놓쳐서 sold out이 되어버리면 두고두고 후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랬던 제 마음을 아내가 읽은 것인지, 최근에 아내가 결혼 1주년 깜짝 선물로 802 백팩을 몰래 주문해 두었더군요. 덕분에 요즘 정말 기분 좋게 잘 매고 다니고 있습니다.


> 백팩 선택의 어려움

개인적으로 백팩은 정말 오랜 세월 동안 구입해 본 적이 없는 아이템입니다. 백팩을 선호하지 않아서 라기 보다는 적당한 제품을 발견하기가 어려웠던 것이 그 첫번째 이유일 것 입니다. 직장에서는 소위 말하는 비즈니스 캐주얼 내지 어덜트 캐주얼 류의 어느 정도 정돈된 복장을 하고 다니는데, 코트나 블레이저, 트렌치/맥코트 류에 두루 어울릴만한 디자인의 백팩은 선택의 범위가 무척 좁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소수의 브랜드 제품들을 비슷하게 메고 다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선택지는 일단 배제하고 싶었다 보니 딱 마음에 드는 제품 선택하기란 더울 어려울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디자인이 무척 마음에 드는 백팩을 발견해도 제품을 자세히 살펴보면 너무 디자인에 집중한 나머지 백팩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지 못한 경우 역시 많이 봐왔습니다. 하지만 바스통 X 제프의 802 백팩은 매장에서 처음 보았을 때는 오랜 세월 동안 찾아 헤매던 성배를 찾은 듯한 기분이 들었고, 그 동안 수 많은 백팩 디자인에서 느꼈던 갈증이 한번에 해소되는 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 적절한 크기와 질감

802백팩은 어찌보면 디자인적으로는 특이한 점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주 작은 디테일이 타 제품들과 큰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가장 먼저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크기의 밸런스가 무척 잘 잡혀 있다는 점 입니다. 물론 사람의 체격에 따라 느끼는 편차는 조금 있을 수 있겠지만 사이즈 밸런스가 무척 잘 잡혀서 어떠한 착장에도 잘 어우러져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크기가 조금 더 작아졌거나 볼륨감이 조금 줄어들었다면 약간 더 캐주얼한 느낌이었을 것 같은데, 제품의 폭과 높이와 깊이가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덕분에 코트 위에 착용하여도 어색함 없이 옷과 가방이 잘 조화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13인치 맥북도 수납이 가능한 사이즈라 비즈니스용으로 활용하기에도 더할나위 없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품에 사용된 코듀라 소재는 짜임이 굵고 형태 보존이 잘 되어서 가방 모양을 반듯하게 잘 잡아 주는데 이 점이 무척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보통 이런 형태의 가방은 안에 내용물이 적당히 들어가 있지 않으면 가방의 전체적인 shape이 살지 않아서 축 늘어져 보이거나 볼품없어지는 경우도 많은데, 802백팩은 소재의 튼튼함 덕분에 항상 가방이 원래의 shape 을 잘 유지되어서 언제나 기분 좋게 맬 수 있습니다. 마치 좋은 원단을 골라 내 몸에 꼭 맞는 패턴으로 맞춘 수트가 몸에 촥 감기는 듯한 경쾌함이 이 가방에서도 느껴집니다.


> 숄더 스트랩의 중요성

802백팩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 입니다. 너무 기능적인 부분을 중시하여 쿠셔닝을 과하게 적용하거나 숄더 스트랩이 넓어지면 가방의 전체적인 인상이 투박해지고, 블레이저나 코트에 착용하기가 어색해 질테고, 반대로 너무 심미적인 부분만 추구하다 보면 정작 착용했을 때 불편해 질 수가 있을텐데 802백팩은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숄더 스트랩이 가죽으로 되어 있는 제품들이 착용시 블레이저나 코트류에는 좀 더 어울리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특히 정면에서 보았을 때), 그러한 제품들은 어깨에 무리를 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가방에 랩탑 넣을 일이 전혀 없이 가벼운 책 한 권 넣고 다니는 정도로 용도가 제약될 것이고, 결국엔 항상 손이 가는 가방이 될 수는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802백팩은 기능적인 면과 심미적인 면을 모두 만족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같은 느낌입니다. 어깨 스트랩의 탄성이 적당하여 착용감이 참 좋으면서, 쿠션이 과하지 않아서 메었을 때 어깨부분의 옷 매무새도 해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웨빙 벨트가 정말 튼튼하게 고정되는 점도 무척 마음에 듭니다. 한번 줄 길이를 고정해 두면 웨빙 벨트가 헐거워져서 애써 맞춰놓은 줄 길이가 늘어지거나 짧아지는 일이 없어서 착용할 때 마다 줄길이에 신경쓸 일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가방의 바디 형태가 멋진 제품들을 많이 보아 왔지만, 이처럼 숄더 스트랩의 디자인과 기능적인 부분을 함께 충족시킨 제품은 만나보기 어려웠습니다. 그 점에서 있어서 802백팩은 특히나 마음에 듭니다.


> 기분 좋은 디테일

많은 분들께서 바스통과 제프의 블로그를 통해 제품의 디테일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보셨겠지만 역시 이것을 실물로 확인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즐거움 입니다. 출근길에 사람이 많은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으레 백팩을 벗어서 손에 들곤 하는데, 이때마다 느껴지는 가죽 손잡이의 묵직한 질감 덕분에 아내가 정말 좋은 가방을 메고 다니고 있구나하는 만족감을 느끼게 됩니다. 물론 이 기분이 영원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오래오래 가방을 사용하다 보면 이러한 만족스런 기분을 다시금 되뇌는 순간들이 자주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튼튼한 소재에 더해진 튼튼한 박음질은 최소한 10년 이상의 세월을 이 가방과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은 신뢰감을 주고, 지금은 완전히 매트한 블랙 색상을 띄고 있는 지퍼들은 함께한 세월에 맞춰 그 안에 숨겨진 매력적인 황동색 컬러를 발견하게 되리란 기대감을 줍니다. 무척 섬세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까다롭지는 않고 강인해서, 너무 애지중지 하지 않고 편하게 쓸 수 있는 그런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언제 어디서나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데일리용 백팩의 본질에 참으로 부합하는 제품 같습니다. 


> 리뷰를 마치며

개인적으로 이렇게 오래오래 곁에 두고 함께 하고 싶은 가방을 결혼1주년 선물로 받게 된 건 무척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하며, 물건에 누적된 세월의 흔적을 느껴가며, 선물 준 아내의 고마움을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바스통 제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도 이렇게 고집스런 장인정신이 듬뿍 담긴 제품들을 앞으로 하나하나 차근차근 경험해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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