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내일 인터뷰 있는 거 알죠? 가장 이쁜 옷으로 입고 오세요.”
인터뷰를 하란다.
전국민이 보는 건 아닐지라도,
모르는 사람들 앞에 나를 내놓는다는 건,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다.
어떤 옷을 입어야 하나... 1시간가량을 옷방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결국 택한 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옷 바스통 302.
바스통 302을 만나기 전까지, 나에게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옷’은 대체로 이런 특성을 갖고 있었다.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이 비슷하리라 생각한다)
1. 조심히 입어야 한다.
2. 특별한 날에만 입는다.(자주 못 입는다)
3. 다른 옷과의 조화를 신경 써야 한다.(근데 이게 어렵다.)
하지만 302를 만난 후, 그런 공식이 깨졌다. 302는
1. 튼튼한 니트 짜임을 갖추어 편하게 입을 수 있다.
2. 자주 입는다.(주 3회 이상 입어도 문제없다.)
3. 클래식, 캐쥬얼 어디든 잘 어울리는 범용성까지
사실 후기를 쓰기 전 살짝 고민했다.
내 후기를 보고, 사람들이 많이 구입하면 희소성이 사라질 테니까.
하지만 그러면 안 되겠지.
이 아름다운 옷에 후기를 쓰지 않는 건
그동안 302가 내게 준, 바스통이 내게 준, 믿음과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
나도 그 믿음에 보답하며,
‘가장 좋아하는 옷을 가장 자주 입을 수 있다’는 아름다운 경험,
함께 나누고자 한다.
#최애템 #범용성 #튼튼 #아름다움 #어깨깡패
사진1: 부끄러운 인터뷰(실제 색감과 달라요. 어둡게 나옴)
사진2: 페어아일과 함께
사진3: 주말에는 티셔츠와(실제 색감과 가장 유사합니다)
- 177/67kg, 착용사이즈 : M(살짝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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