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기다리던 123dessert(s size)입니다.
아시다시피 M43 야전상의 재해석 제품이고,
비슷한 디자인 계열의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는 109(olive, sand), 005(D.Khaki, Olive Check), 137(Khaki), 117C(Olive), 123L(Olive) 이후 가장 최근 구입한 상품입니다.
123 F/W 제품이기에 얇은 라이닝으로 마감 되어 109 보다는 더 두께가 있지만, 005 제품과 비슷한 무게감을 주며 소재의 종류(헤링본 트윌 보다 얇고, waxed cotton 왁스 제거 시 보다 두꺼움)와 안감(005경우 Waxed 여부에 따라 다름)에 다소 차이가 있다는건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123L(Olive) 린넨 제품(안감 없음)은 M size 소매 길이를 위해 어깨수선 후 착용 중인데, 소재와 색상차로 느낌이 상당히 다릅니다.
보유중인 004의 경우도 Olive check 제품의 washed 와 waxed 간 소재에 따른 동일 디자인 제품이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는 것과 유사하더군요.
추측컨데 123f/w 이전 모델이 가볍고 산뜻한 느낌이라면 이번 21 f/w 시즌 제품은 옷이 고정된다는 느낌을 주는 힘있는 소재(cotton back satin)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탁 후 풀을 먹인 뒤 다림질을 하섰던 옛날 할머니들의 손길을 거친듯한 기분이 드는 정성스러움이 전해진다고 할까요?
Dessert 색상 출시를 간절히 기다리던 터라 출시와 동시에 주저 없이 선택했던 제품입니다.
005(강), 123(중), 109(약) 각기 다른 멋이 있지만, 옷에 얼마나 힘을 싣느냐는 느낌으로 나누는 재미가 있습니다.
착용 관련 참고
신장 161, 체중 59, 가슴둘레 97, 허리 29, 1976생
팔길이 수선(어깨에서 소매 한단 길이 수선 : 약 5cm)
덧, 만약에 바스통 outer 딱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저는 123(dessert) 고를겁니다. ^^
몇 번 입지도 않고 후기를 쓰는 용기, 그만큼 제품이 좋고 마음에 든다는 겁니다. 본 후기는 바스통에 내돈 주고 사서 직접 올리는 겁니다. ㅋㅋ
123은 특유의 디자인과 원단감으로 많은 고객님들이 애정하는 제풉인데요.
옷에 힘을 싣는 느낌으로 나누어 분류를 하는 부분이 굉장히 흥미롭네요^^
123에 대한 멋진 사진과 리뷰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