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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통005(블랙와치) 후기 part.2
작성자 이병훈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16-10-30 19: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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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170




바스통005(블랙와치) 후기 part.2



 

후기에 앞서

 

몇 년 전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중고나라에서 기존에 출시되는 원단이 아닌 다른 원단으로 제작된 바스통 003번이 매물로 올라온 것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 봄에 홍대매장에 방문하여 안매니저님께 005번을 원하는 원단으로 교체하여 프리오더 진행이 가능한지 여쭈어 봤는데요.

일단 가능하지만 기존에 생산스케줄이 이미 짜여져 있기 때문에 언제 제작될 수 있을 지는 기약이 없다고 답변을 해 주셨었습니다.

그래도 미련이 남아 블랙워치원단으로 된 005번을 꼭 입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마침 블랙워치 005번은 올해 가을 출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알려주셔서 참고 기다리다 드디어 구매하였습니다.

구매하기 전까지 직원분들게 지속적으로 언제 출시되냐 귀찮게 계속 여쭤봐서 죄송했습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1호구매자가 되었네요. 감사드립니다.

 

사실 005번이 집에 3벌이나 있는데 왜 또 사지? 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그냥 005번이 너무 좋다라고 밖에 말씀드릴수가 없습니다.

저는 005번이 그냥 좋습니다. 첫 이미지는 정말 제 취향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제일 좋고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옷이 되었습니다. 이정도로 저에게 특별하기 때문에 다음에 또 제가 좋아하는 원단으로 출시 된다면 다시 또 구매하게 되겠죠.

언제인지 모르지만 새롭게 또 다시 출시되는 바스통 005를 미리 기대해봅니다.

이는 저뿐만이 아니라 005번을 특별히 좋아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시기 때문에 공감하시는 분들고 계실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첫인상

 

005블랙와치의 첫인상은 번들거림이었습니다.

확실히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는 바스통의 왁스자켓과는 왁스의 함량이 다르다는게 확연히 눈에 띌 정도 였는데 보기만 해도 왁스가 흐르는 광택이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착용하려는 순간부터 왁스가 여기저기 뭍어나왔습니다.

왁스의 함량 때문인지 어두운 녹색 또는 검은색으로 보일 정도 였습니다.

아마도 같은 브리티시밀러레인의 원단이라도 원단의 종류마다 제조공법이나 왁스의 도포량이 다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디자인의 변화는 아무래도 매 시즌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만 그것도 작은 부분만 수정되어 왔기 때문에 그 변화를 꼼꼼히 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그냥 보면 기존의 005 그대로 원단만 바뀐 모습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단의 변화 자체만으로도 좀 더 단단해 보이고 무겁고 묵직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이즈/패턴

 

처음 시착 했을 때는 기존에 입던 동일사이즈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어깨와 암홀이 살짝 끼는 듯한 느낌이 들어 혹시나 사이즈 패턴도 수정이 되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후기를 작성을 위해 줄자를 가지고 한 부위 한 부위 측정을 하면서 확인해 보니 거의 대부분 사이즈를 체감할 만한 부위에서는 생각보다 큰 변화가 없거나 같았는데 어깨가 낀다라는 느낌은 제가 살이 쪄서 그랬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일단 가슴, 어깨, 총장은 변화가 없었고 소매의 길이와 폭, 칼라의 크기는 수정되었습니다.

또 암홀은 사이즈는 동일하였지만 이번시즌 005번부터 소매의 안감이 추가되어 안감의 마감을 위한 재봉이 추가되어 상대적으로 작게 느껴졌습니다.

 

변경된 부분만 간략하게 본다면 소매의 길이는 64센티로 기존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보다 3센티나 길어졌고 소매의 폭도 13~14센티로 1센치정도 넓어졌는데 비록 1센티지만 단추의 위치 때문인지 소매의 폭은 꽤 여유있게 느껴졌습니다.

가장 크게 변한 부분은 칼라의 크기인데 무려 4센티정도 작아졌습니다.

하지만 줄자로 측정했을 때 꽤 많이 사이즈가 작아 졌구나 라고 느꼈었는데 막상 착용해 보니 변경된 것조차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줄자로 재는 치수 보다는 착용했을 때 체감되는 사이즈가 더 중요한데 기존제품에 비해 암홀이 조금 작다 라고 느껴질 뿐 별다른 사이즈 상에서의 체감은 없었습니다.

신기한 점은 체감사이즈의 변화가 거의 없는데도 불구하고 어깨와 팔의 활동성이 더 좋아졌다고 느껴졌습니다.

 

 

 

변경된 점

 

바스통의 제품은 매번 출시 때마다 매장을 방문하여 보고 있는데 사소하고 작은 부분이 변경되는 곳을 찾는 재미가 쏠쏠한 것 같습니다.

이번 005번도 사이즈를 뿐만 아니라 군데 군데 변경한 부분이 눈에 들어왔는데 크진 않지만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브랜드 바스통의 모습이 투영되는 것 같았습니다.

 

먼저 벨트꼬리의 사선방향이 기존 위쪽이 더 길어진 형태로 돌아왔고 버클의 핀도 납작한 형태에서 둥글고 도톰하게 변경되었습니다.

확실히 핀이 변경되어 더 고급스러워진 느낌인데 기존의 벨트는 핀들이 얇아 이리 저리 움직였다면 변경된 핀은 단단하게 고정된 느낌이라 벨트를 착용 할 때와 뺄 때 조금 더 신경을 써줘야 했습니다.

 

가슴포켓의 나이프주머니도 조금 더 깊어졌습니다. 저는 기존 005에 볼팬이 충분히 깁게 들어가지 않아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이젠 딱 원하는 만큼 볼팬이 들어가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또 제가 가지고 있는 기존 제품이 오래된 제품이라 그럴지도 모르지만 안주머니도 두 배 정도는 넓어 졌다고 보여 집니다.

 

또 이번시즌 005번부터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소매에 안감이 추가 되었습니다.

기존제품의 경우 안쪽에 얇은 옷이나 반소매의 옷을 입었을 경우 팔꿈치패드의 박음질 때문에 팔을 구부릴 경우 까끌거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 소매 안감이 매우 부드럽고 매끄러운 원단으로 되어있어서 착용 시에도 착용 중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안감 때문에 겨드랑이 통풍구가 막혀버려 기능적인 부분을 잃어버린 점이 아쉽습니다. 다음 모델부터는 아일렛이 안감과 같이 펀칭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됩니다.

 

사이즈 부분을 제외하고 눈에 띄는 변화는 이 몇 가지 뿐이지만 눈에 띄지 않게 변경된 부분도 있었습니다.

비록 눈에 띄진 않지만 확실히 착용 시 실루엣과 착용감을 높여주는 부분인데 첫 번째는 칼라의 패턴, 두 번째는 소매패턴의 변화입니다.

 

새로 산 블랙와치005를 옷걸이에 걸었을 때 목 뒤쪽 부분, 칼라의 접히는 부분이 말리는 듯이 우는 듯한 주름이 생겨 재봉불량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기존의 005는 주름 없이, 종이를 접은 듯이 예쁘게 착 하고 접혀있어 어떻게 든 주름을 펴고 옷걸이에 걸어보려고 해도 주름은 펴지지 않았습니다.

분명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이유가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착용해 보고 나서야 그 이유를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옷걸이에 걸었을 때와 달리 착용해보니 목선을 따라 둥글고 예쁘게 잘 맞아 떨어졌을 뿐 아니라 칼라를 세웠을 때도 목 뒤쪽의 모양새가 기존의 제품보다 더 자연스럽게 보였습니다.

또 칼라의 심지도 뜯어보지 않아 확실히 장담할 수는 없지만 기존제품보다 칼라가 두껍고

힘이 있어 지퍼를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칼라를 세워도 쓰러지지 않고 빳빳하게 잘 유지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느끼는 가장 만족스럽게 변경된 패턴은 소매 패턴입니다.

사이즈 측정과 사진촬영을 위해 아무리 바닥에 눕혀놓아도 소매부분이 바닥에 평평하게 펴지지가 않아 알게 되었는데 소매가 전체적으로 둥글게 휘어져있었습니다.

사람이 가만히 힘을 빼고 서있을 때 팔이 앞쪽으로 살짝 휜 것 같은 그런 형태로 유지되어 있어 착용시 팔에 피로도가 기존제품에 비해 적다고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팔꿈치 패드쪽만 거북이 등처럼 불룩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게 둥근 패턴이었습니다.

 

 


기타


왁스자켓은 분명 현대시대와는 어울리지 않는 옷임은 분명합니다.

왁스가 여기저기 뭍어 나고 무겁고 방풍은 되지만 현대의 기능성 원단들처럼 호흡하는 원단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많은 브랜드들에서 전통을 유지한 왁스자켓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며 사랑받는 아이템입니다.

저도 이유 없이 그 매력에 빠진 사람 중 한사람입니다. 또 그 많은 왁스자켓 브랜드중에 바스통이 정말로 좋습니다.

 

인터넷에서 어떤 사람들이 종종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바버가 서양인이 입으면 어울리지만 동양인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바스통은 서양인 보다는 동양인 몸에 맞는 패턴으로 동양인에게 매우 잘어울린다.’

꼭 이런 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런 뉘앙스의 글이었습니다.

저는 이 말에 그다지 동의하지 않습니다.

 

옷은 패턴에 따라 사람을 가릴 수도 있고 브랜드에 따라 때론 서양인체형에 때론 동양인에게 더 어울릴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바스통은 적어도 제가 보아온대로 적어보자면 동양인에게도 서양인에게도 그리고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모두 잘 어울렸습니다.

 

또 가격이 비싸다라는 말도 많이 하는데 저는 옷의 값어치란 옷을 사는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더 가치있게 입는지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내가 지불한 가격보다 더 가치있게 입고 즐긴다면 그게 합리적인 가격이고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됩니다.

 

바스통은 단순히 가격적으로만 본다면 저에게도 비싼 옷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0054벌이나 구매한데에는 저에게 그 가격보다 더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주변사람들에게 바스통을 추천합니다.

나와 같은 옷을 입는 클론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같은 바스통을 입고 있는 사람을 만나더라도 전혀 부끄럽지 않고 내가 느끼고 있는 가치를 같이 공감한다고 생각되고 더 반가울 것 같습니다.

저는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은 공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IMG_7627.JPG , IMG_7691.JPG , IMG_7712.JPG , 블랙와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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