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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간략한 후기
작성자 배상원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16-12-16 19: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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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17

올해 마지막 후기가 될 듯 합니다.

(아직 한 아이템이 더 남아있긴 합니다..)


바스통의 옥스퍼드 셔츠의 품질은 정평이 나 있기 때문에 종종 구매 하였으나.

워낙 빠르게 사이즈가 품절되다보니, 이번엔 조금 다른 디자인으로 구매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이 스타일은 동일한 check에 버튼다운 칼라 셔츠(옥스퍼드 셔츠와 동일)가 있습니다.

조금 더 예전에 나온 스타일이죠.


check 패턴은 완전 동일합니다.

컬러도 거의 흡사하지만, 하나는 좀 더 블루끼가 돌고, 하나는 좀 더 어둡습니다.

칼라 모양의 차이만 있고 다른 디테일 / 핏은 동일합니다.


원단은 서로 다릅니다.

버튼다운 셔츠는 100% cottom이고 이 스타일은 cotton과 linen의 혼방이죠.

린렌이 들어갔다고 해서 하절기용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상당이 도툼하고 무게감이 있습니다.

두께감만 따진다면 옥스퍼드 셔츠보다 더 두꺼운 느낌입니다.

단 린렌 특유에 까끌한 느낌은 살짝 있어 플란넬 느낌과는 또 다릅니다.

간절기에 어울릴 것 같네요.


재미있는 부분은 check의 네이비 부분이 인디고 염색이 되었다는 점 입니다.

마찰이 많은 부분부터 조금씩 fading이 되죠.

check패턴이다 보니 일반 데님처럼 fading이 크게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단 오래 입을수록 fading이 많아지고 체크 패턴이 옅어지게 되면 또 재미 있을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포인트입니다.)


라운드 칼라의 모양은 워싱 후에도 잘 유지 합니다.

도톰하고 빠빳하진 않지만 힘이 있죠.

다른 부분도 세탁 후의 수축이나 변형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핏은 바스통 셔츠 모두 동일하게 가지고 있는 특징 그대로 입니다.

기장이 길고.

첫번째 버튼과 두번째 버튼 사이에 거리가 길고.

밑단이 좁은편이고.

팔이 깁니다.


넣어 입기 좋은 형태입니다.


옥스퍼드 셔츠 외에 셔츠는 처음 구매인데, 이 또한 다르지 않네요.

바스통의 셔츠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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