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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름 최고의 소재, 시어서커로 만든 아름다운 쇼츠
작성자 김진석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17-08-30 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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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883





서론


607 쇼츠는 사실 익숙한 아이템이었습니다. 치노 원단으로 만든 쇼츠는 이전에도 많이 입었죠.

하지만 시어서커 소재로 된 608 쇼츠는 저에게 좀더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시어서커 원단으로 된 옷을 입어본 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별로 좋아하는 소재가 아니라서요.

특히 하의 같은 경우는 경험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왠지 좀 촌스러운 느낌이랄까.... 예전 저희 할머니가 입으시던 '지지미 쓰봉'이 생각나서ㅎㅎ

하지만 바스통의 608 쇼츠를 입으면서 제 편견이 잘못된 것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핏과 디테일


607 쇼츠와는 약간 패턴의 차이가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디테일 자체도 조금 다르고, 핏도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607과 비교하면 조금 더 여유가 있는 착용감입니다. 허리 사이즈는 큰 차이가 없는데, 힙과 허벅지가 조금 더 여유롭고, 총장도 조금 더 길더군요.

그래서 한번만 접어올리는 607과 달리 608은 두 번 접어올려서 입어도 부담이 없습니다.

두번 접어 올려서 입으면 여전히 슬림한 편이지만 607보다는 살짝 방방한 실루엣과 살짝 깡총해보이는 기장이 개인적으로는 아주 멋스럽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608의 경우 벨트리스로 입어도 허전하지 않은 형태의 여밈으로 되어있고, 오른쪽에 플랩이 달린 작은 동전 주머니가 하나 더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608 팬츠의 디테일과 패턴이 바스통의 다른 쇼츠들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지더군요ㅎㅎ

그리고 바스통 로고 자수! 이 자수 디테일은 항상 좋다고 생각하지만, 608 쇼츠의 황금색 로고 자수는 특히나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옷의 품격이 한단계 높아지는 느낌이랄까요ㅋ


원단 및 부자재


사실 시어서커 소재로 된 옷들은 최근 들어 이 브랜드 저 브랜드에서 꽤 많이 나오는 계절 아이템이긴 하죠.

우리나라에서도 시어서커 데이 행사가 열리기도 하고, 리넨의 뒤를 잇는 여름 패션 아이템으로 꽤 각광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폴리 혼방 시어서커 원단은 제가 느끼기에 뭔가 좀 싼티가 나기도 하고...

시원하긴 하지만 몸에 닿는 촉감이 생각보다 그리 유쾌하지는 않다고 느껴져서 선뜻 손이 가지 않더군요.

하지만 608 쇼츠의 면 100% 보송한 시어서커 원단은 몸에 닿는 느낌이 무척 부드러우면서도,

시어서커 특유의 텍스쳐 때문에 몸에 척척 감기지 않고 공기가 흐를 수 있는 골을 만들어줘서 아주 입을 때 기분이 좋습니다.

흰 바탕의 네이비 스트라이프의 패턴도, 여름 옷다운 시원한 인상을 주면서, 다양한 색감의 여름 상의에 두루 잘 어울리더군요.

면 100%라서 그런지 주름이 좀 가기는 합니다. 오랜 시간 앉아있으면 고관절 접히는 부분을 따라서 주름이 지더군요.

하지만 주름이 가면 지저분해보이는 울이나 치노 원단과 달리, 원단 자체에 자글자글한 골이 있는 시어서커는, 그런 구김에 신경을 쓰지 않게 되더군요.

오히려 편하고 내츄럴해보이기도 하고요.


부자재들 역시 바스통 옷 답게 견고하고 아름답습니다.


코디


607 쇼츠와 마찬가지로 608 역시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네이비, 인디고와 같이 짙은 푸른색 계열의 상의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느꼈고, 그 조합으로 가장 자주 입었던 것 같습니다.

가볍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하의의 네이비 스트라이프 패턴과 다소 무거운 푸른색의 상의가 적절한 균형을 이룬다고 느껴져서요.

아무튼 608 쇼츠를 입으면, 고급스러우면서도 뭔가 휴양지에 온듯한 여유로운 느낌을 주는 코디가 되는 것 같습니다.


결론


쇼츠와 시어서커. 둘 다 제가 이전까지 자주 입지 않은 것들이었습니다.

중요한 약속이 있을 때, 뭔가 좀 꾸미고 싶을 날에는 웬만해서는 손이 가지 않던 아이템이고 소재였는데,

하지만 608 쇼츠를 통해 원래 즐기지 않던 그 두 가지를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번 여름의 멋 부리고 싶은 날에는 608 쇼츠에 자주 손이 가더군요.

제가 이제까지 구매해본 여름 바지 중 가장 비싼 바지였지만, 또한 가장 멋지고 만족스러운 여름 바지네요.

이녀석 역시 오래오래 아껴입고 싶습니다.





첨부파일 new_DSC_0349.jpg , new_DSC_0350.jpg , new_DSC_0351.jpg , DSC_0352.JPG , new_20170829_17131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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