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이 중단된 인테넛 익스플로러를 사용 중입니다. 원활한 쇼핑을 위해 브라우저를 업그레이드 해주세요. 업그레이드 하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REVIEW

REVIEW

상품 사용후기입니다.

상품 게시판 상세
제목 온고지신의 603 치노팬츠, 치노의정점
작성자 신정민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17-11-28 12:56:54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970





603은 바스통치노라인의 근본이되는 바지입니다.

그래서 저는 603은 바스통의 모든 팬츠상품들의 부모격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더 공들여서 만들어졌다고 생각이 되는데요...이번 시즌부터 나온 603은 지난 시즌과는 다른 점이 많은 팬츠입니다.
두개 다 입어본 경험으로 비추어 보아 완전 다른 브랜드의 바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리뉴얼된 이번 시즌 603이 훨씬... 정말 훨씬 좋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603팬츠는 "온고지신"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온고, 옛것을 익히고) = 완벽한 마감 + 지난 시즌과 동일한 가격

(지신, 새 것을 안다) = 편안하면서 우아한 핏 + 아름다운 컬러의 원단
 


1. 온고 (지난 603치노팬츠의 장점을 계승하다.)
사실 "완벽한 제품"을 지향하는 바스통에게 마감은 이제 더 이상 의심 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지난 시즌과 동일한 변태?같은 완벽한 솔기마감(바지를 뒤집었을 때 보이는 봉제라인)을 보면 그냥 검증 끝입니다.

또 여러가지 발전이 되었는데도 지난 시즌과 동일한 가격 책정은.... 정말 바람직하고 좋았습니다.


2. 지신 (최고의 핏과 아름다운 색감을 더하다.)

저는 바스통 의류를 상당히 좋아하지만 유독.... 팬츠라인은 저와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601을 처음 접했을 때는 트렌디하기는 했지만, 너무 타이트했습니다. 603-1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의 603은 뭔가.. 어정쩡하게 벙벙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난 시즌의 603은 퀄리티 좋은 원단과 꼼꼼한 봉제로 고급스러운 아저씨 바지를 만든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번에 리뉴얼된 603은 확실하게 "우아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확실하게 바스통스러워진 느낌입니다.


일단! 밑위가 길어져서 골반 근처에 걸쳐 입는 그런 부담스러운 룩을 피할 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치노팬츠를 골반언저리에 걸쳐입는 건 진짜 테러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20대때는 저도 누디진과 같이 골반에 걸쳐입는
스타일링을 좋아하기도 했습니다만 지금은 그것도 바람직해보이진 않습니다. ㅠㅠ
이제 트렌디함과 거리가 멀어지는 아저씨가 되어가는 반증일 수도..;; ㅎㅎ 그래도 멋쟁이 쥬니어 아저씨룩을 지향하고있습니다.


하지만 "밑위가 길다?"는 양날의 검일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굉장히 아저씨스럽고 촌스러워 보일 수 있지요.
그렇다면 리뉴얼된 바스통 603은 뭐가 다르냐? 엉덩이 옆부분이 뜨질 않고, 칼같이 떨어집니다.

이 부분은 바스통 특유의 바지 패턴 때문인건지, 아니면 제 몸과 바스통의 치노패턴이 잘 맞아 떨어지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히 저는 이부분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바스통 치노팬츠 라인을 전부 입어봤는데 리뉴얼 603만 이런 핏을 보이는 걸 보면
아마 저 말고도 다른 분들도 다 저런 핏이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기서 리뉴얼 603이 '우아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또한 밑위가 길어져서 "다리가 길어보입니다." 흔히들 밑위가 길면 다리가 짧아보이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밑위가 긴 바지 = 똥싼 바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밑위가 긴 바지를 골반에 걸쳐입으면 다리가 훨씬 짧아보이고 골반위로 올려서 배바지에 벨트를 하면 다리가 길어보입니다.

그리고 리뉴얼 603은 후자를 가능하게 하는 바지입니다.

 

마지막으로 603은 정말 색감이 좋아서 "아름답습니다." 특히 저는 개인적으로 올리브칼라의 감도가 너무 좋더라구요...
굉장히 고급스럽고, 어디에나 쉽게 잘 어울리는 칼라입니다.

603의 다른 칼라들도 예쁘지만.. 바스통은 진짜 올리브, 그린 계통의 컬러를 잘뽑아내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 바스통의 메인컬러는 '올리브'가 아닐까 싶네요...
글로버올과 콜라보한 코트와, 119 문트위드 베스트, 302 니트베스트, 305라운드 니트 등... 모두 17f/w 올리브, 그린계통의 컬러인데...
정말 죽입니다.


사진보다는 실물깡패이니 직접 보시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603 중 컬러로 고민하고 계신다면 저는 올리브 추천드립니다!
이게 또 슈즈랑도 매치가 기가막힙니다.

다크브라운이나 버건디톤, 그리고 블랙 등 신발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슈즈들과 모두 최고의 궁합을 선보입니다.



바스통에게 바라는글


바스통 팬츠 상품을 구입하면 바지 뒷주머니에 보들보들한 스웨이드느낌의 원단이 뒷주머니에 달려옵니다.
(바스통이 의도한 건지는 몰라도 저는 지금 이 원단을 '안경 닦이'로 쓰고있습니다. 생각보다 뻑뻑하게 잘닦이더라구요 다른분들도 해보세요ㅋㅋㅋ)


하지만 조금 불편한 부분도 있습니다. 결국 잘라내어야하는데 이게 단단한 실로 연결이 되어있어... 잘라냈을때
뒷주머니에 생기는 구멍 2개(실이 통과하는부분)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아파요 ㅠㅎㅎ 또한 칼로 잘라날때 바지에 흠이 생기지 않을까 조마조마합니다.


혹시 이런 디테일을 바꿔주실 수 있을까요? 기존의 디테일이 뭔가 아날로그적인 느낌과
사람의 손으로 직접 마감했다!라는 느낌도 있지만, 사용자에게는 실용적인 부분에서 다소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벨트고리 부분에 클립형식으로 쉽게 탈착이 가능한 멋드러진 택이나, 슈케어용 보드라운 천을 제공하는건 어떨가요?
바스통 팬츠와 같이 신을 구두를 깔끔하게 관리하라는 의도에서 슈케어용 천을 제공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첨부파일 디테일1.jpg , 디테일2.jpg , 착용샷1.jpg , 착용샷2.jpg , 착용샷3.jpg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 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관련 글 보기

관련글 모음
번호 상품명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4289 603 바스통 603 올리브 HIT파일첨부 이원백 2019-11-29 616
14269 603 가장 손이 많이가는 치노 603 HIT파일첨부 이규엽 2019-11-27 683
7688 603 온고지신의 603 치노팬츠, 치노의정점 HIT파일첨부 신정민 2017-11-28 1970
TOP
OF PAGE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