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cm / 70kg 119베스트는 S사이즈, 606카고는 30사이즈 갔습니다. 606팬츠는 허리부분이 불편함은 없지만 다소 타이트하게 느껴졌습니다.
Outer = Bastong 119 navy
Bottom = Bastong 606 navy
구매 전 망설임)
1. 바스락거리는 린넨원단으로 베스트를? 착용감이 붕떠있는 느낌이면 어쩌지..?
2. 삼베모시를 입은 느낌이 나면 어쩌지...?
3. 제임스 모델컷은 너무 멋진데 내가 입어도 저런 느낌이 나올까...? 잘 활용할 수 있을까...?
사용 후 느낀점)
1. 저는 지금까지 '린넨'이라고 하면 여름전용 원단으로 까슬까슬하고, 코튼과는 다르게 붕 떠있는 착용감만을 생각했습니다. 제 식견이 짧았네요. 바스통 119의 린넨은 뭔가 달랐습니다.
약간 광택이 돌면서 확실히 부드럽습니다. 뭔가 확~ 시원한 느낌은 없지만, 굉장히 유니크하고 고급스럽습니다.
119 린넨 베스트의 원단은 흔히 생각하는 린넨의 붕~ 떠있는 착용감이 아니라 이너에 적당히 촥~ 감깁니다.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매장에서 입어보시면 느낌 오실겁니다!
2. 린넨셔츠를 입을 때는 핏하게 입는것보다 살짝은 루즈하게 입는게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뭔가 베스트는 루즈하게 입으면 정말 별로더라구요...
119베스트가 린넨으로 만들어졌다고해서 삼베모시를 입은 것처럼 막 어벙벙한 느낌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린넨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 때문인지 그냥 일반 베스트와
동일한 착용감입니다.
다만, 겉 표면이 고급스러운 광택감이 돌고 특유의 원단표면이 멋스럽습니다.
3. 항상 하는 고민입니다. 역시 119베스트를 보고서 모델사진만 너무 멋드러진거 아닌가...?하는 불안감을 가졌습니다.
특히나 비교적 입기 쉬운 옷들만 만드는 바스통 중에서... 뭔가 "119베스트 + 606팬츠"셋업 만은 입기 어려운 스타일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린넨이라는 소재의 특성과 카고팬츠라는 특성때문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구입 후 1년여가 지난 지금....그래도 고민없이 밖에 입고나갈 정도는 되는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입기 쉽고, 많이 튀는 스타일도 아닙니다. 색다른 느낌이지만 괜찮더라구요!
멋집니다. 119베스트 + 청바지와 조합도 훌륭하지만, 그래도 119베스트는 606카고팬츠와 셋업으로 입는게 가장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바스통에게 바라는 점)
"119베스트 + 606카고팬츠, 128울자켓 + 605울팬츠 처럼... 동일원단 셋업 상품 많이 만들어주세요!"
지난 12월 웨딩촬영때 128 + 605 셋업으로는 포멀한 느낌의 촬영을, 119 + 606 셋업으로는 캐쥬얼한 느낌의 촬영을 했습니다.
그만큼 개인적으로 바스통의 셋업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동일원단으로 만들어진 상하의 셋업이 많이 출시 되었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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