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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02 Black/701 Indigo 실착 리뷰] 오랜 동네 친구 같은 벨트와 청바지
작성자 Ryan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16-12-31 21: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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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270








사진을 모바일로 보니까 엑박이 뜨는것 같아
첨부파일로도 같이 올리니 참고해주세요 ^^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spa 브랜드의 옷보다는
소재과 디테일이 좋은 브랜드에 점점 눈길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30대 중반이 되어 가면서 점점 옷 하나 사는게 여간 힘들고 까다로운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ㅠ
물론 비싸고 이쁜건 많지만, 보통의 직장인이 어디 그게 싶나요 ㅎㅎ
'하나를 사도 오래 입을수 있는 소재인가, 내몸과 맞는 핏인가, 유행타지 않는 옷인가, 내 월급이 얼마였더라...등의 고민이 필요로 해지고 있습니다'

바스통을 처음 알게된건 정말 우연함이였습니다
예전 브라운오씨 홈페이지에 링크되어 있는 여러 곳 중 하나가 바스통이였는데
그곳에서 바스통 옥스포드 셔츠에 대한 기남해 디자이너님의 설명에 너무나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단추 기둥은 너무나 이쁘고, 디테일이 감동스러웠습니다
(기남해 디자이너님의 셔츠 라인: http://blog.naver.com/milano27/220314525932)

그렇기에 902_BLACK 벨트와 701_Indigo 청바지를 사고 바로 리뷰하지 않고 실착한 생생한
느낌으로 글을 작성하여 벨트와 청바지를 사려고 고민중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디건: 구찌 17ss 비앤버드 가디건
셔츠: 톰브라운
벨트: 바스통 902_Black 벨트
바지: 바스통 701_Indigo 청바지

1. 902_BLACK 벨트
- 어릴때 부터 아버지에게 "남자라면 벨트와 구두, 시계는 좋은 걸 가지고 있어야 한다" 라는 말을 듣곤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블랙 가죽 벨트가 필요해서 구매하려고 할때 어떤걸 사야하나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성격상 멀 하나 사도 마음에 딱 들지 않으면 안사는 성격인지라
몽블랑, 페라가모, 구찌 등의 명품 샵도 가보고 가죽전문 업체에도 가봤지만
너무 아저씨같거나, 난 브랜드다~~라고 뽐내는것이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질이 좋은 가죽에 두께도 좁지 않은 걸 찾다
'그래 이번 기회에 바스통 제품을 사보자' 라는 마음으로 홍대 매장에 갔었습니다

마침 기남해디자이너님과 매니저님이 계셨고
벨트만 사고 나오려는 저의 마음은 그곳의 너무나 이쁜 옷들을 보고
순간 방황하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하지만 마음을 부여잡고 벨트를 손에 잡아보니
마치 말 채찍과 같은 느낌을 받을 만큼 가죽 질이 탄탄하고 제품에 대한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실제 제가 6개월 정도 사용하고 나고 방금 찍은 사진들 입니다
기남해 디자이너님은 9개월간 착용한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셨는데
(​기남해 디자이너님의 벨트: http://blog.naver.com/milano27/220668845090)
사진과 비교해시면 알겠지만 제가 차고있는 벨트도 늘어짐이 없어
오랫동안 차고 다닐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검정색의 벨트가 필요하다 하시면 바스통의 벨트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

2. 701_Indigo 청바지
- 개인적으로 셔츠 성애자인지라 셔츠는 수십벌이 되지만 바지는 허벅돼이기에...
마음에 드는 바지를 발견하면 해당 라인을 색상별로 구입하여 입는 편입니다

특히, 청바지는 디퀘, APC, 클럽모나코, 고트를 주로 입다가 작년에는 새빌로우와 브라운오씨에서 청바지를 맞춰도 보고  했지만 언제나 몇프로의 부족함을 느꼈었습니다

그렇기에 기남해 디자이너님이 만드신 단 하나의 청바지를 보고 살을 빼면 꼭 사야지 사야지 했었습니다
(기남해 디자이너님의 701: http://blog.naver.com/milano27/220514971799)


하지만 다이어트는 실패를 했고, 참지 못하고 청바지를 사고 말았습니다 ㅜ
사실 처음 매장을 방문 했을 땐 입어보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들면 안살꺼야 안사고 나와야지 했는데...
딱 입어보니 너무나 핏이며 디테일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매니저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기장을 너무 잘 잡아 주셔서 최고! :)
청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기남해 디자이너님의 블로그를 보시면 자세하게 나와있어 하나하나 설명드리는것 보단
1개월 동안 입어본 느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입어보고 나니 왜 단 한벌만 있으면 되는지 이해가 됩니다
처음에는 길들어지지 않은 느낌이라 약간 불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틀 정도 입어보니 제 몸에 점점 맞춰지면서 딱 편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께는 청바지야 온스 차이라서 계절용이 없지만 한 여름/겨울이 아니라면 매일 입고 싶을만큼의 편안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모든 바지의 가장 큰 걱정이겠지만 특히 청바지는 무릎 발사가 심하면 왠지 없어보이고 그러죠 ㅎㅎ
아래는 입고나서 바로 걸어 논것과 하루 지난 상태를 비교하기 위해 올려보았습니다





무릎이 조금 나와있던 자리가 없어진걸 확인하셨나요?
와... 진짜 왜 단 한벌만 있으면 되는지 또 한번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제 옷장에 청바지는 바스통 701을 제외하고는 다 고이고이 모셔두었습니다
앞으로 701을 주력으로 입어서 멋스러운 에이징을 만들어 다시 리뷰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도깨비를 보며 글을 쓰고 있는데 공유와 이동욱은 너무 멋지네요 ㅎㅎ

추가로 기남해 디자이너님에게 제안하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그건 17년 룩북에는 기존 모델과 같이 이렇게 바스통을 사랑하고 있는 소비자들를 모델로 룩북을 만들어 보심을 조심스럽게 제안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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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스통 2017-01-01 13:36:09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안녕하세요 고객님 ~ 후기의 제왕 이벤트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등 당첨자로 선정되셨으나 회원정보가 검색이 되지않아 적립금 적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가압시 사용하신 성함이나 연락처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yan 2017-01-01 21:12:06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이름: 박창진
    아이디: mrguinness 입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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