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나 신발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벨트입니다.
기능적인 부분이 우선시 되야 하는 것이 맞지만 디자인까지 좋다면 금상첨화겠죠.
잘 다듬어진 디자인과 기능을 겸비한 902 리뷰 시작합니다.
902 블랙컬러를 오랜기간 착용해보고 다크브라운 색상도 구입하고 싶었지만
품절된 상태라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이번 입고 소식에 잽싸게 구매했습니다.
이번에 이태리산레더로 소재의 변화가 있었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제품 개봉 후에 제법 두꺼운 두께의 벨트를 볼 수 있는데, 두께에 비해서 상당히 부드럽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미 다른 컬러를 통해서 사용할수록 부드러워진다는걸 경험해봤기에 사용시에
불편함에 대한 걱정보다는 가죽이 어떤식으로 멋지게 변화해갈지 궁금합니다.
앞쪽으로 자리잡은 제품 고유의 넘버링은 묵묵하게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옆으로 은은한 브라스버클이 있는데요. 가죽컬러와의 조합이.. 크..
고급스러우면서도 클래식의 느낌을 동시에 담고 있는데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되지 않아 아쉽네요.
버클훅과 직접적으로 맞닿는 벨트홀에서는 바스통 벨트만의 특징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벨트를 착용했을 때 버클의 훅이 눕는 위치를 고려해 원형이 아닌 사슴 눈망울과 비슷한 타원형의 홀이 있습니다.
이런 디테일들이 바스통 제품을 구매하게 만드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사용할수록 멋지게 변해가는, 점점 내 것이 되어간다는 느낌을 받는 가죽제품은 매번 새롭고 재밌습니다.
이제 멋지게 착용하고 완전하게 내 것으로 만드는 일만 남았네요
+벨트도 벨트지만 샤무드백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샤무드백만 여러 개 구매해서 이것저것 넣고 다니고 싶은 욕심마저 들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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