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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코난도 못 찾았다. 111의 단점.
작성자 윤태윤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20-02-27 13: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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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25




안녕하세요.

일단 111제품은 출시되었을 때부터 눈여겨보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가격대가 있는 탓에 2년정도? 먹잇감을 낚아채기 위한 살쾡이의 한껏 낮아진 자세처럼 구매할 날을 위해 패딩구매는 참고참아 왔습니다.

후기를 시작하기 이전에 저는 바스통에 대한 신뢰도나 만족감이 굉장히 높은 사람이기에 그 점 오히려 감안하지 않고 솔직하고 객관적인 후기를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패딩보다는 코트를 선호하고 패딩이라고 하면 캐쥬얼에 가까운 느낌을 받아서 아무래도 비즈니스캐쥬얼이라는 옷차림을 입지는 않지만 선호하는 저에게는 후드에 라쿤털이 달린 형태의 패딩 보다는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의 패딩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112제품도 충분히 정장에도 어울릴 법한 범용성을 갖고 있지만, 111 제격이라고 생각했어요. 캐쥬얼과는 조금 깔끔하고 군더더기없이 비즈니스식 차림에 맞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이상하게 조거팬츠와 함께 매치해서 편하고 가볍게 활동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습니다. 트레이닝복에도 어울리는 활용도 높은 패딩입니다.

 

그 탓에 15년 오프라인매장에서 첫구매를 하고 4년동안 온라인 구매만 줄곧하던 온라인 구매꾼이였지만, 이 제품은 꼭 직접 보고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연남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믿고 있었지만 혹시나 제 체형이나 생각한 모습과는 다르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확인차 직접방문을 마음먹고 서울로 향했는데요.

구매를 하면서 놀라기도 하고 기분 좋은 방문이 되었던 점은 한번도 뵙지 못했던 저를 알아봐주시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열심히 후기를 남기고는 있지만 기억까지 해주시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옷을 한번 입어보고 역시나 구매까지 하는데는 5분의 시간도 걸리지 않은 것 같네요…ㅋ

새로운 옷이 나올때마다 점점 갖고 싶어지는 욕구가 치솟습니다...

 

첫번째, 패딩의 기본적인 자질 : 보온성

한번은 올해 2월에 굉장히 추운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친구도 111과 비슷한 형태의 패딩코트를 입고 있었습니다만,

함께 밥을 먹고 가게를 나섰을 때 춥다고 사시나무 떨듯이 떨더군요. 가소로웠습니다....

111의 지퍼와 모든 단추를 잠궜더니 그렇게 큰추위를 못느꼈습니다 체감온도가 영하10도가 넘는날씨에도 말이죠. 오히려 걸을때마다 등쪽에서

목뒤로 올라오는 열기 때문에 몇번을 뒤돌아봤습니다ㅋㅋ 가게앞에 히터가 있나 하고…(팩트입니다)

가게에서도 입고있던 패딩안에 열기가 가득 채워져서 그 열기가 나오는 것이였지만 그 보온성은 분명히 칭찬할만 합니다.

 

두번째, 합리적인 실루엣.

보온성을 우선시하면 충전재가 많아지기도 해서 몸이 커보여서 좋은 형태의 핏이 나오질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해서 패딩에 충전재를 너무 부족하게 채워 넣는다면 그만큼 힘없는 녀석처럼 보이고

질 안좋아 보이는 패딩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안쓰러워 보이기도…

111을 입고 외관상으로는 충전재가 그렇게 충실하게 들어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매번 지퍼를 열고 안감을 볼때마다 감탄합니다.

근육처럼 튼실하게 채워있는 모습을 보면요.

이전에 111 부해보이지 않게 잘 배분해서 충전재를 넣었다고 했지만 그 효과는 기대 이상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세번째, 활동성을 높인 편안함. 내구성(방수력).

패딩을 입었을 때 팔과 같은 관절부분은 움직일때마다 당기는 느낌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이전의 타사 제품들과 비교하였을때

확실히 111은 그런 느낌이 덜 했습니다.

그래서 겨울에 5일중 5일은 111을 입고 출근했던 것 같네요.

또한 겉감이 견고하고 질긴느낌인데 이전에 아스팔트에 쓸린적이 있는데 멀쩡하더군요. 깜짝놀래 여기저기 찾아봐도 데미지 입은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비올때 입고 나갔다가 옷에 빗방울이 맺혀 있는 것을 보고 재빨리 사진을 찍었는데요.

방수력까지 뛰어난 것을 보니 앞으로 10년까지도 겨울은 111이 책임져줄 것 같네요.

 

추가로 바스통의 앞면부가 뜨거나 우는 현상이 조금 있다고 하는 후기를 보고 고민을 했었는데 저로서는 느끼지 못했네요 개인차가 있겠지만요..

첨부파일 P20200101_211049747_94C6DAF9-574E-4BCF-B667-205C45693988.JPG , P20200101_184825439_523D8726-E7F3-4A45-852D-A9AF00AB3C07.JPG , P20200107_122944803_B2E5872B-51E6-486E-AA22-FBBAC27D93BA.JPG , P20191215_162530107_F3D0DE4F-82AE-4C88-B374-51D09B5443A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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