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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년을 기다린 리뉴얼 117c
작성자 강지현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20-03-23 0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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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813




좋은 음식의 가장 기본은 좋은 식재료이듯

좋은 옷의 기본 또한 좋은 소재에 바탕을 두어야 합니다.


매번 바스통의 새로운 제품을 구입할때마다 느끼는것은

보여지는것 이상의 가치가 입어볼때 느껴진다는 것 입니다.


117c 또한 좋은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SS는 린넨 혼방 소재가 유난히 눈에 띕니다.


117도 혼방소재로. 촉감엔 힘이 느껴지면서,

가공을 거친듯한 빈티지한 부드러운맛이 납니다.

이는 착용했을시 쾌적함을 주기위한 멋스러운 선택인것 같습니다.


안감은 부드러운 면 소재로 등쪽부터 시작하여 팔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피부가 민감한 저에게는 반팔을 입고 착용해도 부드럽게 느껴지는게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추위가 싹 가시지 않은 이른 봄엔 니트에 가볍게 걸치기 좋고.

따뜻해지면 간단히 걸칠 수 있는 두께감입니다.

베스트셀러인 109 퍼티그보다 조금 더 얇은 느낌입니다.


117 이라는 이름을 물려 받으며 형태는 닮아있지만 소재가 바뀌면서 다른 느낌을 줍니다.

이전에는 좀 더 기능적인 멋의 마운틴자켓이었다면.


이번엔  본래 야상에서 모티브를 얻은 마운틴 자켓의 원형에 더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빈티지한 맛도 나서 포멀한 코디에도 잘 녹아듭니다.

아웃도어의 감성을 가졌지만 사무실 마운틴자켓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177에 66으로 S 사이즈는 잘 맞습니다.


팔 기장은 여유있는 가슴폭과 어깨라인때문에 비율적으로는 짧아진 느낌이나

착용해보면 잘 맞습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납득이 가는 비율입니다.

모델 착용샷과 동일한 느낌입니다.


몸통의 핏은 상당히 여유롭습니다.

그냥 입어도 좋으나  가슴과 밑단의 조절끈으로 자신에게 알맞은 핏으로 조정하면 더 좋습니다.


유일하게 느껴지는 단점이라면 후드가 쓰지 않을때는 근사한 실루엣인데.

실제로 쓰기엔 작게 느껴집니다.  후에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색감은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색이라. 색을 고르면서 많이 고민한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색을 잘 뽑았다는 말이겠지요.


여담으로 사무실 의자에 뒤집어 걸쳐두는데. 오가며 볼 때마다 새삼 느끼는것은

바스통은 안쪽 마저도 아름답다는 것 입니다.


-착용샷의 모든 제품은 바스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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