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월 결혼한 새신랑입니다.
제가 바스통을 처음 접한 건 2018년 가을 무렵이었는데요.
그때 당시 바스통 115 Navy 트렌치코트와 701-2 청바지를 구입했습니다.
부담되지 않는 가격은 결코 아니었지만, 2020년 겨울, 현재까지 너무나 잘 입고 있어 바스통 의류에 대한 진솔한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어느덧 구입한 지 2년 넘게 지났지만, 바스통 의류의 내구성은 가히 최상이라 자부합니다.
특히 115 Navy 트렌치코트의 경우 단 한 차례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겼는데도 탄탄하게 매년 가을, 겨울 내내 입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옷에 대한 애정이 깊어 아껴 입는 경향이 있어 보편적인 기준과는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바스통의 의류는 내구성에 있어서 만큼은 단 한 번도 실망한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옷의 소재가 탄탄하고 내구성이 좋다는 방증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701-2 청바지의 경우 총각 시절 28인치를 구입했지만, 결혼 이후 급격한 체중 변화로 지금은 와이프가 저 대신 입고 있습니다.
제가 바스통을 처음 소개했을 때만 해도 와이프는 "옷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니냐"며 핀잔을 줬지만, 정작 지금은 와이프가 제 701-2 청바지를 매일 입고 있습니다.
옷의 소재, 색감에 대한 민감도가 저보다 높은 와이프가 만족하고 인정할 정도라면, 굳이 제가 몇 마디 보탤 필요가 없다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 311 아이보리색 터틀넥을 구입했는데, 역시나 대만족입니다.
정장과 곁들여 입어도 충분히 만족스럽고, 캐주얼하게 입어도 모자란 느낌이 전혀 없더군요.
어떤 옷과도 잘 어울려 코디하기 편리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듯 합니다.
겨울 내내 입을 수 있는 따뜻한 소재라 절로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터틀넥이었습니다.
언젠가 바스통 옷은 10년은 거뜬히 입을 수 있는 만큼 가격을 따질 때 1/10로 계산하라는 리뷰를 본 적 있습니다.
옷장에 쌓여가는 바스통 옷을 바라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와이프마저 반해버린 바스통 옷, 오랫동안 입을 생각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ㅎㅎ
사진은 순서대로 311 아이보리색 터틀넥과 115 Navy 트렌치코트, 지금은 와이프가 즐겨 입는 701-2 청바지입니다.
바스통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진솔한 후기를 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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