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이나 코트에 이너로 입을 회색 후드가 필요해서 여기저기 검색했으나 

특별히 마음에 드는 후드가 없었는데 바스통에서 딱 제가 원하던 조건의 후드를 발견해 구입했습니다.

후드치고는 가격이 비싸서 망설였는데 바스통이면 이 가격도 괜찮겠지하고 합리화 했습니다....ㅎㅎ

20년 11월에 구입했고 모델이 180cm인데 s사이즈를 입는걸보고 m이면 맞겠구나 하고 m으로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모델은 역시 모델..... m은 작..아니 너무 딱 맞아요.)

역시 바스통 답게 만듦새는 훌륭했고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디자인에 투웨이 지퍼나 색상이 다른 실로 스티치를 해둔 부분이 신의 한 수라고 생각됩니다.

교환 때문에 매장에 방문해서 오트밀도 봤는데 오트밀은 색상은 예뻤지만 실이랑 후드면의 색상이 비슷해서 저한테는 조금 심심하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가격의 부담만 없다면 오트밀도 당장 가져오고 싶을만큼 색상이 예뻤습니다.

실측과 모델 사이즈를 보고 m도 맞겠다고 싶어서 m으로 선택했는데 너무 딱 맞는 느낌이 있습니다.

평소 후드는 딱 맞는 것보다는 조금 넉넉하게 입느게 예쁘다고 생각하는지라 매장에 가서 L로 교환했는데 너무 찰떡입니다.

두 달 동안 교복처럼 거의 매일 입고 있지만 해지거나 변형도 없고 수차례 세탁에도 아직 짱짱합니다.   

전 175/68정도로 비슷한 체형이신분들은 L로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평소 바스통 옷을 많이 사보지는 못했지만 몇 가지 사본 결과 매우 만족스러운 브랜드라 매장도 너무 가보고 싶었던 차에 교환 핑계로 도산점 방문해봤는데 매장도 너무 멋있었습니다. 

다만, 주차 할 공간이 없고 매장 옆에 차를 오래 세워두기도 애매해 사이즈만 후다닥 바꾸고 나온게 너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