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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년 만의 코트 구매... 139c는 무조건이었습니다.
작성자 신정민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21-03-30 21: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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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174





저는 평소에 클래식한 의류를 자주 입는 라이프 스타일은 아니지만, 한 달에 두~세 번은 꼭 필요한 것이 코트였습니다.

장인 장모님을 뵙게 된다거나 격식 있는 자리에 참석할 때는 꼭 필요하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또 참 계륵 같은 게... 양복을 입어야 하는 회사를 다니는 것도 아니고, 평소에 아웃도어 활동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코트 같은 아우터는 자주 입을 수도 없고, 손도 가질 않더라고요. 

옷장에 자리만 차지하는 코트가 너무 밉고, 후회가 되었습니다.

저한테 코트는 그런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저한테 코트는 2017년 F/W에 구매한 바스통 127 네이비가 유일했습니다.


만약 코트를 또 구매하게 된다면? 그건 저한테 엄청난 결심이고 쉽지 않은 일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139c 네이비 발마칸을 구매했습니다.

이유는 비교적 단순합니다.


1. 정말 멋지다. (A라인 느낌으로 근사하다.) 

2. 자주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1. 정말 멋지다

사실 별로 못 입을 것 같고, 비싸고 뭐 어쩌고 해도... 그냥 멋있으면 사게 됩니다. (만고불변의 진리)

딱 입어보고! 찌릿하게 첫 느낌이 오면.. 사람의 이성이 마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타이슨이 그랬죠... "누군가 다 계획은 있다 한대 맞기 전까지는..." 139c는 타이슨의 펀치 같았습니다. 

그만큼 139c는 제게 강렬했습니다. 


139 코트를 계승한 139c이기 때문에 카라 디테일이나 에이라인으로 떨어지는 핏은 어느 정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원단이 가벼워지니 한결 더 멋있었습니다. 더 산뜻한 느낌이었고, 가벼워서 장시간 착용해도 피로감이 덜해 보였습니다.


코트 디자인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라펠의 모양은 정말... 우아하고, 살짝 짧둥한 소매기장과 넉넉한 소매통은

왠지 모르게... 지적이고, 여유로운 남자의 모습을 떠오르게 했습니다.

센느강에서 바게뜨 옆구리에 끼고 걷는 근사한 남자의 모습...? 

아무튼 제게 139c는 그런 환상을 주는 옷입니다. 


그리고 원단의 색감도 오묘하니~ 멋집니다. 100% 면인데 약간의 광택이 도는 느낌입니다. 

어쩌다 보면 약간 똥파리 색깔 같긴 한데 그게 또 이상하고 웃기지가 않아요.. 확실히 멋집니다! 원단 컬러의 오묘함은

직접 매장에서 느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글로 설명하기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139c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이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직접 입어보시고 이리저리 돌려가보며 컬러를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코트의 기장감은 그렇게 길지도 않고, 창피하게 짧지도 않습니다. 

171cm인 제게도 적당히 어울린다~라고 자기암시가 되는 마법의 기장입니다. 

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기본적으로 A라인 핏이기 때문에 어깨가 발달되어 있고, 역삼각형의 근육질 몸매는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슬림한 분이 가장 잘 어울리실 것 같고, 어느 정도 풍채가 있어도 어깨가 심하게 넓지만 않다면

충분히 멋지게 소화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자주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139c를 한 번 입어보고 타이슨의 펀치처럼 한대 강렬하게 맞았습니다만...

라운드가 끝나고 코너에 있는 코칭스텝 와이프한테 가보니 그제서야 정신이 차려지더군요...

일단 가격이 쉽지 않았고, 역시나 가장 큰 문제인 자주 입을 수 없을 것 같아서였습니다. 

굉장히 심한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딱 심플하게 생각해서 캐쥬얼, 클래식 이렇게 두 가지 카테고리에 모두 잘 어울리면 구매하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입어보면서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그날 입고 간 701-2와의 조합도 좋았고, 기존에 구매했던 603올리브와도 조합이 좋더라고요!

즉, 청바지와 티셔츠, 스니커즈에도 잘 어울리고 / 치노와 셔츠, 구두에도 잘 어울린다는 가설이 맞아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더 이상 구매를 망설일 필요는 없었습니다. 약 4년 만의 코트를 구매였습니다.


구매하고 나서 바로 다음날부터 입었고, 계속해서 즐기고 있습니다. 

너무 만족하면서 입고 있습니다. 

이 코트의 가장 큰 장점은 일단 너무너무 멋있는 디자인은 깔고 가는 거고...

클래식과 캐쥬얼 두 개의 카테고리를 다 아우를 수 있는 범용성 같습니다.


멋있는데 활용도까지 좋네요... 사지 않을 이유를 찾는 게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4년만의 코트 구매이자, 쎈느강을 걷는 근사한 남자라는 환상을 심어준 옷입니다. 감사합니다. 바스통 


(제 신체스펙은 171 / 70키로 이고 M사이즈를 선택했습니다.)

첨부파일 1.jpg , 2.jpg , 3.jpg , 4.JPG , 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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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스통 2021-03-31 09:08:45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안녕하세요. 바스통의 윤승현 사원입니다.
    139c와 992의 조합은 정말 멋스럽네요^^
    139c의 자연스러운 멋스러움과 자주 입을 수 있다는 장점에 대해 잘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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