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그린 스트라이프를 구매 계획 없이 충동적으로 구매 하였다면 이 아이보리 제품의 경우에는 그린의 후속 구매 제품입니다.

그린 스트라이프에서 접해보지 못한 사이즈와 색감 그리고 린넨 소재의 쾌적함으로 인해 여름 의류에 대해서 반팔 티셔츠 외에 셔츠를 입어도 더위를 이겨낼 순 없겠지만 참아낼 순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고민할 필요 없이 매장으로 방문하여 구매했습니다.

아래에 작성한 그린 제품과의 차별 점은 색상 뿐이고 작성하지 못했던 부분은 칼라의 디테일 정도 입니다.

먼저 색상은 그린 스트라이프의 경우 단독으로 입을 때에도 색감만으로 충분히 그 매력이 표현되고 포인트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팬츠와 아웃터를 어떻게 조합하여 착용 하느냐에 따라 또 다른 느낌으로 연출 할 수 있겠지만 저는 아직 내공이 부족한 터라 오직 단독 착용으로만 셔츠의 매력을 뽑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보리 스트라이프의 경우 전혀 어렵지 않게 단독 또는 여러 색상과 종류의 팬츠, 아우터와 함께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처럼 코디에 자신이 없는 사람에게 데님에도 어울리고 다양한 색상의 치노팬츠와 블레이져에도 궁합이 좋아 아무렇게나 맞춰 입어도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단독으로 입어도 충분히 쾌적하고 시원해 보이기에 그린스트라이프 만큼 화려한 색감은 아니지만 대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린제품의 후기에 잊어버리고 칼라에 대한 언급을 빼먹었는데 버튼 다운 셔츠를 잘 구매하지도 않았었지만  칼라가 긴 제품을 구매한 것이 저에게는 처음이었습니다.

사실 패션 분야쪽으로 경험이 부족한 하여 다양한 칼라를 잘 소화하지 못하기에 버튼다운과 클레릭 칼라를 보다는 보통은 컷어웨이나 스프레드를 선호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이제야 바스통 셔츠에 매력을 느껴가는 저로써는 바스통의 셔츠라인 정리 소식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202L의 경우 버튼다운도 버튼다운이지만 칼라의 길이가 매우 긴 편이라 어떻게 소화 해야 할까 고민 했지만 타이를 할 때 안 할 때 상관없이 버튼을 채워도 풀러도 생각보다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단순히 제가 그렇게 보인다 라고 착각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포멀해 보이고 또 다르게 보면 캐쥬얼해 보이는 그런 느낌입니다.

날이 갈수록 더 더워져 이제 블레이져를 함께 착용하기는 어려워 지게 되어 다양한 연출이 어렵게 된 점은 아쉽지만 그럼에도 올 여름 202L들에게 가장 손이 많이 갈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202L  두 벌로는  올 여름 부족할 것 같아 추가로 다른 색상을 구매할지 고민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