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여름 주구장창 입고다녔던 쇼츠.
어울리는 옷이 생각이 안날때 이거 하나만 꺼내면 해결됩니다.
이상하게도 크림색이나 화이트 색상의 바지는 선뜻 입기가 힘들거라는 착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소위 말하길 ‘빽바지’라고 하지요ㅋㅋ 가끔 어른들이 스키니한 빽바지를 입고 티비에 나오는 모습이 머리에 박혀서 인지 그런 인식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약간의 인식만 바꾸면 어떤 상의에도 다 맞춰 줄 수 있는 하의가 화이트인지 몰랐죠.
하얀색의 캔버스처럼 어떤 색을 가져다 입혀도 다 커버가 가능했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먼저 바스통 607을 입었을때 핏감은 넉넉하고 밑위가 길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때문에 바지를 조금 올려 입는다면 제가 느끼는 주관적인 생각은 배바지 비스무리한게 조금더 클래식한 느낌을 줄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기장감 또한 단신인 저에게 조금 긴 느낌이지만 한단 딱 접어서 입었을때 안정된 길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요즘 짧은 남성 쇼츠가 많이 보이는데 이런 쇼츠와 짧은 길이는 조금 어울리지 않죠.
가장 인상적이고 안정적인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색감과 질감인데요. 먼저 색감은 보통의 화이트보다 더 새하얀 느낌.
오염이 두려워질 정도의 색감이지만 워낙 단단한 느낌의 질감이라서 편하게 막 입고 있습니다.
활용도 높고 회이트 쇼츠의 이상적인 핏, 색감, 질감을 구현했다고 감히 평가해보고 싶네요^^
607에 대한 화목한 사진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607을 한단 접었을 때 안정된 길이감이 형성되는 부분은 저도 공감이 됩니다!
약간은 클래식하지만 캐쥬얼하게 접어 입기에도 좋아 여러모로 연출이 가능합니다.
607에 대한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