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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스통 004 강추합니다.
작성자 김상래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21-11-15 15:18:43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586

바버 왁스 자켓을 찾다가 우연히 작년에 바스통을 알게된 게 '문제'의 발단였습니다....


이후로, 그간 스테디셀러인  (001, 003, 004, 005),  (109 , 올, 123 ),

그리고 팬츠(603-1 색깔별로)와 데님(701 역시 생지, 연청, 진청 색깔별) 까지 바스통 제품을 참 많이도 차곡차곡 사 입었더라구요. 아하하.


사실, 보기에도 그저 아름답고 게다가 생활을 위해 내 취향에 맞게 몸에 걸칠 수도 있으니 

실용적이기까지한 (그림같은 예술품과 비교해서 그렇다는거죠) 옷이라는 물성 자체를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회사의 복장이 비즈니스 케주얼에서  율 복장으로 전환된 시기적인 변화도 한 몫  .


나름 신경써서 입은 듯, 민  민 듯 은근하게 멋진 그런 옷차림을 동경했던 것 같고

포멀함을 베이스로 하면서도 자유롭게 그렇지만 지나치진 않게 개성과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듯한 바스통의 지향이 

제 취향과 정서에는 잘 맞는듯 합니다. 물론, 저도 압니다. 브랜드라는 것에는, 브랜딩에는 이야기, 즉 스토리의 힘이 무척 강하고, 

바스통은 이 지점에서 굉장히 영악합니다. 디자이너 일기를 읽은 후라면 그 제품 무척 해져서 견딜 수가 없게 되는거죠. ㅎㅎ


물론, 상품의 스토리만 반짝였다면 금방 다들 눈치를 채고 실망했을 겁니다. 훌륭한 퀄리티와 아름다운 디자인, 

무엇보다도 바스통 제품에서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제가 무척 사랑하는) 올리브 지 충분히 매력적인 것들이 

결합되어 있으니 저를 포함한 많은 바스통 매니아들이 애정하는 거겠죠.


서설이 길었습니다. 바스통 제품 중 가장 만족하는 제품 하나를 꼽으라면 저는 고민하지 않고 004 입니다!

리뉴얼해서 기장이 좀 더 길어진 004 와인 컬러로  봄  . 바스통의 여러 옷들 중 장 즐겨 입게되네요..


004를 자주 꺼내 걸치면서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옷은 투욱하고 자주 편하게 걸칠 수 있는, 손이 자주가는 옷이 좋은 옷이겠구나.

그리고 자주 입는 다는 건 (제 취향을 고려할 때) 클래시컬한 무언가와 캐주얼한 어떤 것이 공존해야 가능한 거구나.

다소 모순적이고 앞뒤가 안맞는 무언가가 004에는 있구나.... 라고 말이죠.


사실, 004를 구입할 때는 다른 모델들 보다 여러번 고민하고, 망설였던것 같습니다. 이거 좀 애매한 옷 아닌가...

언제 입게 될까.. 게다가 와인색이 좀 튀지 않나.. 일상 생활에서 만족할 수 있을까.. 등등


그런데, 강아지들 데리고 동네 앞 산책을 나갈 때에도, 책 몇 권 들고 카페에 갈 때에도, 

가벼운 모임에 나갈 때도 004는 만능입니다. 어떤 때는 자켓이 되기도 하고, 어떨 때는 점퍼가,

또 다른 어떤 곳에서는 아이코닉한 코트가 되기도 합니다. 리뷰 한다고 오버하는게 아니고 진심 그렇습니다.


살짝 두께가 있는 004 왁스 자켓 특성상 아무래도 이너로 가벼운 스웻셔츠나 니트 혹은 

터틀넥을 곁들이게 되는데, 이너로 무얼 입느냐에 따라 전반적인 분위기가 바뀌고 그 분위기와 004는 묘하게도 잘 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004 블랙와치 모델도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물론, 왁스끼가 조금씩 빠지면서

좀 더 빈티지하게 변해가는 제 와인 004도 아름답습니다. 특별히 연령대에 많이 의존적이지도 않는 범용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에, 004와 오래오래 함께 늙어갔으면 합니다. 아. 그러고보니 바스통 왁스 자켓은

다른 모델들은 우연히 타인이 입은걸 우연히 한두번 본 기억은 있습니다만, 아직 다른 분이 입은 004와

조우한 적은 없네요. 또 어찌보면 그만큼 레어하고 유니크한 성향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바스통 004 구입을 혹시 고민하고 계시다면,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망설이지 마세요.. 

(바스통에도 한가지 건의드립니다. 한겨울까지 입을 수 있게 내피 제품군도 좀 출시해주시지 말입니다...)


첨부파일 20211022_12455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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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스통 2021-11-18 10:57:44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안녕하세요. 바스통의 윤승현 사원입니다.
    004 와인에 대한 정성스러운 리뷰를 잘봤습니다.
    굉장히 만족감을 느끼신 것 같아서 아주 뿌듯합니다.
    보내주시는 관심과 애정이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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