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입고 있지만 이런 리뷰 시스템이 있는걸 처음 알게 되어, 여태 느껴온 바 가볍게 올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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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통을 좋아하시는 고객분들이라면 다들 옷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오래입을 수 있는 옷에 관심이 간 후, 마음먹고 구매한 첫 옷이 바스통의 001이여서 애착이 많습니다.
제가 구매했을 때엔 지금보다 조금 저렴했던걸로 아는데, 현재 출시되고 있는 001과 다른게 없어서 내심 기분이 좋습니다.
어떻게 보면 한 해 한 해가 흐르면서도 디자인이 변하지 않는걸 지켜보는 것 또한 그 브랜드를 소유하고 입장에서는 뿌듯한 일이 잖아요.
아마 왁스자켓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질리지 않을 클래식한 아이템에 매력을 느끼셔서 구매를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와 디자인의 폭이 넓지 않죠. 아마 바스통의 001은 적당한 왁스 코팅에, 길거리에서 흔해진 바버의 더더욱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고,
왁스의 은은한 광과 함께 어울린 블랙컬러가 벨스타프같이 강렬한 남성스러움의 느낌을 더해줘서 가을~초겨울에 늘 즐겨입는 옷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관리를 오래오래 잘 해서, 중년이 되어서도 입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예전에 쇼룸에 연락드렸을 때, 가능한 부분에 한해서는 수선이나 리왁싱도 비용을 받고 해주신다고 들어서 더욱 안심도 되구요.
제가 이 옷을 대학교 휴학 때 알바하면서 모았던 돈으로 큰 마음을 먹고 구매했는데, 글을 작성하면서 찾아보니
매년 FW를 함께해면서 여행이나 졸업식, 최근 친구의 첫 결혼식까지 많은 곳을 입고 다녀왔더라구요.
옷이 너무 멋부린 느낌이나거나 착용감이 불편하지 않아, 크게 고민하지 않고 툭 걸칠 수 있는 옷이 001이니
왁스자켓 구매를 고려하고 있으시다면 바스통 001 선택해보시면 후회없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
001 블랙은 저도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애용하는 제품입니다.
과하지 않고 적당한 멋을 뽐내기에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랫동안 브랜드에 대한 관심, 애정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