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가을에 구입하고, 대략 2년 정도를 입었군요.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외출을 쉽게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자주 입지를 못했는데, 

그래서 너무 먼가 억울해서 올 3월부터 신나게 좀 입어줬습니다.

대부분의 블랙와치 패턴은 고급집니다. 

그런데, 바스통의 스탠다드 NO.004는 섹시하기까지 한 올리브 체크 입니다.

왜냐하면, NO.004는 왁스재킷이거든요.

고급진 블랙와치 패턴 위에 왁스 코팅이 들어가면 색감이 섹시해집니다. 깊고 진해지죠. 거기에 은은한 광택은 섹시함을 폭발시킵니다.

누가봐도 고급스럽게 보이는 지퍼 및 리벳, 스트링 등의 부자재들은 자켓의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내가봐도 아주 적당한 길이감의 자켓 실루엣은 나혼자서는 섹시하게 느껴집니다. 그 누구도 안보지만...  

그리고 고급스러움과 섹시함에 귀여움 한 스푼을 더해주는 후드는 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스통에 많은 아우터 제품들이 있지만, 저는 왁스 자켓을 제일 좋아합니다.

리스탁이 될 때를 기다리면서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구입한 제품들이 바스통의 왁스 자켓들입니다. 

다른 왁스 자켓들도 만족스럽지만, 그 중에서도 NO.004는 너무나 만족감을 주는 아우터입니다.  

그래서 아직 5월까지는 좀 더 입어줘야겠어요..

이대로 옷장에 다시 넣어 보관하기에는 너무 아쉽습니다. 

다시 신나게 입을 수 있는 가을까지 기다리기는 너무 힘들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