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통 최초의 브리프 케이스…
항상 실망 시키지 않는 브랜드인걸 알면서도 기대반 의심반 하는 마음으로 도산 매장으로 발걸음을 했습니다.
그런데 실물을 본 순간!! 역시나 바스통 이구나 했습니다. ㅎㅎ
뭐 실물을 보고 구매까지 고민 없이 구매 할 수 있었습니다.
왜 이 가방을 보고 한번에 반했는지!! 자세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1. 만듬새 : 원단과 사용된 가죽이 상당히 단단 합니다. 가죽은 10년이상도 사용할만큼 단단하고 박음질 역시 큼지막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부드러운 겉감의 인쪽에는 녹색의 두꺼운 캔버스 재질의 원단이 흐트러지지 않게 모양을 잡아 줍니다. 딱 들어보시면 아실거에요. 이거 보통 만듬새가 아니구나 하고요. ㅎㅎ
2. 색상 : 어두운것 같으면서도 광택이 있는 참 오묘한 올리브 색상의 원단을 사이드와 하단 까지 이어지는 큰 블랙 가죽이 감싸줌으로 색의 조화가 정말 기가막힙니다. 캐주얼 하면서도 우아한 감성을 놓치지 않았어요. 추가적으로. 큰 가죽의 보강 덕분에 무거운 물건을 넣어도 가방 아래가 빠지지 않고 항상 바닥에 두어도 반듯이 설 수 있게 도와줍니다.
3. 수납력 : 이 부분이 가장 놀라웠는데 무슨 가방 전문 브랜드 보다도 더 세심한 수납력과 편의성을 보여 줍니다. 내부에는 노트북을 잡아주는 칸막이는 없으나 충분한 보호가 되는 구조이고, 안쪽 포켓도 상당히 여유롭게 제작되어 충전기 마우스가 쏙 들어 갑니다. 가방 외부 뒷편의 큰 두 포켓역시 여권 및 차키 또는 얇은 책자들을 넣을 수 있어 대단히 편리했습니다. 그런 수납력에도 가방이 과하게 커보이거나 부하지 않고 딱 바른 사이즈 감을 보여줍니다.
총평 : 정말 생각보다 많이 놀랐습니다. 사실 가방끈 두께, 지퍼 만듬새, 좋은가죽에서 나는 향까지…다 적지도 못할만큼 장점이 많은 가방입니다. 이러다 바스통이 전문 가방 브랜드가 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추천할 수 있는 가방이네요.
사진은 이번 여름 휴가때 실사용하며 찍어본 것이고, 작년 바스통 선물인 스몰 사이드백과 궁합이 최고로 좋았습니다. 사실 N806역시 이번 장기 출장용때 사용하려고 구매하였는데 이 녀석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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