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마지막 아우터 셀렉에 많은 고민의 시간이 있었고 최종적으로 156 브라운체크 패딩조끼를 구매하였습니다.

디자인(패턴)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운드 투스 체크과 패딩조끼 개인적으로 둘다 소유하고 있지 않은 패턴과 디자인이였는데요, 하운드투스 패턴과 패딩조끼 형태의 옷은 개인적으로 조금 멀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도산쇼륨에서 156 패딩조끼와 320 브라운 니트가 같이 디스플레이된 걸 보게 되었는데 정말정말 이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바로 구매로는 이어지지않았고 그 후로도 정말 많이 고민하고 몇번이나 쇼룸가서 입어봤습니다.(친절하게 응대해주신 도산매니저님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톤온톤 컬러감으로 세련된 하운드투스 체크, 목 안쪽 코듀로이 소재로 인한 세련됨+고급감, 구스다운소재 사용으로 기능성까지 잡은 156 브라운체크를 구매하였고 정말 매우 만족하며 착용하고 있습니다.

가볍고 편합니다. 

"베스트"라는 형태를 처음입어보는데 정말 편합니다. 다운류 옷들을 입으면 팔 부분이 답답할때가 있는데 베스트는 이런 단점에 자유로워 아주 좋더라구요.(운전할 때 정말 좋더라구요)

하지만 옷이라는게 마음에 들지 않고 이쁘지 않으면 안입는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정말 패턴이 예쁘니 기회가 되시면 꼭 착용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구매생각이 0이였는데 몇안되는 입어보고 구매로 이어진 아이템중 하나였습니다.

가격도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바스통 의류를 몇벌 소유하고 있어 짐작으로 이건 얼마정도 하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예상보다 더 낮아서 매우 기뻤습니다. 유명 트위드회사 소재+다운류+바스통 옷이 이정도면..? 네 가격 좋다고 생각합니다.

코디도 범용성이 좋더라구요. 

베스트가 이렇게 코디가 잘 될줄은 몰랐습니다. 네이비, 블랙계열만 제외하고 그린계열,브라운계열,청바지 등 자유롭게 코디하고 있는데 아주 잘 어울립니다.꾸민거같지 않지만 센스있어 보이는, 그런 코디에 아주 적합한 아이템인거 같아요.

따뜻합니다. 

다운이지만 팔이 없으니 뭐 얼마나 따뜻하겠어 했지만 놀랍도록 따듯합니다.. 완전 한파 제외하고는 괜찮을 거 같습니다.

이번 겨울 제가 제일 잘 입고 아끼는 아우터가 된 156, 기회가 되시면 실물로 보시고 착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정말 멋진 옷이라 생각합니다.

23년, 멋지고 우아한 바스통 옷들과 함께해서 더 좋았습니다. 24년엔 더 멋진 아이템 기대하겠습니다! 올 한해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