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후 한 달 만에 여유가 생겨 올리네요.
2020년 12월 25일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하는 세 남자 - 남편, 남동생 그리고 아빠에게 각각 바스통 비니 991 오렌지, 네이비, 올리브를 선물했어요.
결혼 후 처음 맞이한 크리스마스였습니다. 남편이랑 새롭게 튼 둥지에서 보내는 성탄절이 기대되기도 했지만 본가의 가족들이 생각이 많이 났어요. 24일에서 25일 넘어오는 날 새벽이면 서른 살 넘은 딸 방문 앞이더라도 매년 산타클로스가 준비했다는 선물을 두고가셨던 아빠. 그리고 아침이면 눈을 비비며 선물을 같이 확인하곤 했던 남동생이 있었으니까요.
어떤 선물을 준비할까 하다가 바스통 연남점에서 봤던 비니가 떠올랐어요. 겨울 선물 느낌이 났으면 했고 매장에서 직접 써봤을 때에도 촉감이 아주 좋았던게 마음에 남더라구요. 마침 컬러도 딱 세 개가 있어서 한 개씩 선물해야겠다고 생각했죠!
젊은 감각의 패셔니스타 아빠껜 올리브를,
무채색의 옷을 즐겨 입는 남동생에겐 네이비를,
그리고 바스통을 사랑하는 남편은 오렌지 선물했어요.
"마음에 드는 쉐잎과 컬러의 비니를 찾기가 참 어려운데, 고맙다"고 한 아빠의 말도 기억에 남고.
"와 따뜻하다 잘쓸게"라고 한 동생의 목소리도 떠오르고.
"역시 바스통이다"며 회사에까지 쓰고 간 남편의 모습도 눈에 보입니다.
소소하지만 소중한 연말 선물,
사랑하는 세 남자가 모두 좋아해서 행복했네요.
이들을 위한 선물 계속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제품 많이 만들어 주세요 :)
바스통의 991 제품이 고객님 가족분들에게 따듯함을 전달해 드린 것 같아 굉장히 뿌듯하네요.
앞으로도 좋은 제품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바스통이 되겠습니다.
꾸준하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