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크리스마스, 아내로부터 셔츠 한 장을 선물 받았습니다.

매장에 들를 때마다 눈에 밟히던 201 올리브 체크 셔츠였습니다.

아내가 S 사이즈가 매장에 딱 하나 남아 있었다고 했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정말로 매진이 됐습니다. 

선물을 받은 지 벌써 두 달이 지났습니다. 실제 착용 경험을 살려 셔츠에 대해 후기를 남겨봅니다.

201 올리브 체크의 가장 큰 장점은 범용성이라 생각합니다.

셔츠 한 장만 입더라도 어떤 바지와도 잘 어울리고(저는 주로 바스통 청바지와 함께 매칭합니다.),

타이까지 함께 매칭시키면 좀 더 격식 있는 옷차림으로 코디할 수 있습니다.

또다른 201 올리브 체크의 장점은 편안한 착용감입니다.

면 자체 질감이 다른 여타 브랜드와 비교해 월등히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바로 이 착용감 때문에 외출을 할 때 201 올리브 체크를 가장 자주 찾게 되는 게 아닐까 합니다.

마지막 장점은 내구성입니다.

자주 입은 만큼 세탁기에 넣고 자주 빨래를 했음에도, 옷의 품질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애초에 질 좋은 원단과 함께 자개단추 등 옷을 구성하는 부속품이 단단하기 떄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p.s 항상 느끼는 거지만, 바스통 연남점 이태연 매니저님 방문할 때마다 친절히 안내해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바스통 브랜드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리시는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