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기 마련이죠. 그런 브랜드가 상징하는 로고, 각인들이 옷에 보이면 설레기도 합니다.

 그런 로고가 있는 옷을 입고 있노라면 간접적으로 나의 스타일이나 나를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스통 제품들이 이전에는 옷을 벗어 택을 보지 않으면 모르는 옷들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양 로고가 팔이나 가슴 부분에 박혀있어 기분 좋아집니다.

그만큼 바스통의 위상이 높아지고 자신있게 표현하고 또한 그 옷을 입는 사람에게 어떠한 소속감이나 자신감을 줄 수 있을만큼 성장했다는 의미를 대변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409에는 바스통 로고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왜 늘어놓았냐 하면 바로 팔에 있는 마린 로고, 닻이 그려져있는 것 때문입니다.

어떤 마린룩 스트라이프티를 가장 잘 표현하는 로고이며 이 것을 보고 저는 여러해 이 제품이 출시될때마다 설레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세인트 제임스 티셔츠를 보면서 409를 살 필요가 없다고 합리화 시켰습니다. 차라리 다른 제품을 사자고 하면서 몇해를 참고 참았으나 결국 저 닻 모양의 설레임은 참을 수 없더군요.

여유로운 핏에서 나오는 여유로움은 마치 요트를 타고 바다에서 여유를 즐길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그렇게 몇해를 짝사랑만 해오던 409를 손에 넣고 받은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첫번째, 튼튼하고 수축없는 원단.

뭣모르고 스트라이프 티를 사고싶어 처음 구매한 세인트제임스 티셔츠는 사이즈 고르는 법을 몰랐습니다. 한두사이즈를 크게 사야 세탁하고도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요.

적당한 핏으로 구매한 티셔츠는 지금 아우터없이는 입을 수 없는 흡사 나이키프로 혹은 아디다스테크핏과 닮아있다…

수축이 엄청나더군요…

409도 처음 받았을때 짜임이나 원단이 굉장히 튼튼하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수축이 생길 법한 느낌이였으나 바스통이 만들면 다르죠… 수축거의 없이 몇번을 세탁하고도 같은 핏으로 입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단도 여전히 튼튼해서 언제든지 입어도 걱정없을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게 입고 있고요. 많을 활동을 할때 활용성이 높아지는 티셔츠입니다.

두번째, 오렌지 스트라이프

보통 스트라이프 티, 마린룩이라고 하면 블루계열 혹은 네이비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409 오렌지… 오렌지 줄무늬와 그 외의 살짝 오렌지 머금은 듯한 아이보리색상이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같습니다.

줄무늬와 그 여백이 따로 끊긴게 아닌 부드럽게 이어지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이 오렌지 계열의 스트라이프는 다른 색보다 식상하지 않고 위트를 가미할 수 있는 색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찾자면 많은 더 많은 장점을 찾을 수 있지만 워낙 기본이고 좋은 제품이다 보니 어쩌면 잘 보이지 않는 부분들은 직접 입어보면 느껴질 거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날씨에 누군가가 409를 입고있고 한쪽 팔에 닻 모양의 로고까지 보인다면 왠지 모르게 그 사람에게 고급스러운 편안함이 느껴질거 같습니다.

1. Outer : bastong 118

     Pants: bastong 701

2.  Pants : bastong 702 ecru

3.  Outer : bastong 137 coduroy

     Pants : bastong 702 ec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