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401티셔츠가 나왔을때 네이비 색상을 구입해서 자주 입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401을 구입할까 하다가 여유로운 티셔츠가 갖고 싶어서 402를 구입했습니다. 

개인적으로 401의 그린이 캐쥬얼에 적합한 반면 402는 조금 더 단정한 컬러감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원단감입니다.

 401이 탄탄하다면 402는 꽤 얇고 무척 부드럽습니다. 그렇다고 흐물거리진 않습니다. 

아주 적정한 지점을 잘 잡아낸 원단이라고 느꼈습니다. 

딥다운 그린컬러에 와인컬러의 양자수.배색감이 너무 좋습니다.

다소 심심할 수 있는 티셔츠에 무리하지 않지만 부족함 없는 포인트!

69년도 빅E 모델 청자켓과과 그레이 슬렉스의 조합

빈티지와 클래식 사이에서 이질감없이 잘 조화됩니다.

살짝 넉넉한 치노쇼츠에 스웨이드 구두

여름이다보니 단순하게 입곤 하는데 402의 기름지고 싶은 색감이 가볍지 않게 잘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다만 402 티셔츠가 저에게 약간 크고, 제가 어좁이다 보니 핏은 조금 아쉽습니다.

어깨가 많이 떨어지다보니 포켓이 좀 기울어지는거 같아서요.

어깨

청바지와도 너무 잘 어울립니다. 

캐쥬얼하고 나름 우아하기까지한 402 티셔츠.

무척 만족하고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