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바스통 스트라이프 티셔츠만 6개째네요.
한 끗 다른 디테일들로 만족감을 주는 사랑스러운 바스통의 스트라이프 티셔츠, 이번에도 ‘매우 만족’입니다.
1. 외유내강의 원단
늘 믿고 사는 바스통의 원단이지만 이번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외유내강으로 표현하고 싶은 촉감은 부드럽지만 수축도 늘어남도 없는 튼튼한 원단 때문입니다.
보통 스트라이프 티셔츠 하면 많이 구매하시는 S 브랜드 티셔츠의 가장 불편한 점이 원단의 수축이란 점이었는데요
(저도 세탁 후에 당근에 몇 개 팔기도 했구요)
409 원단은 그런 부분을 깔끔하게 해결한게 너무 마음에 듭니다. 여러 번 세탁을 했음에도 사이즈는 동일해서 안심하고 입을 수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부드러운 원단의 느낌은 입었을 때 착용감도 매우 만족입니다.
2. 한 끗 다른 디테일들
먼저 군데군데 보이는 목화씨들이 자연스러운 감도를 더해줍니다.
남들은 알아보기 힘든 나만 알아보는 디테일이지만 이런 부분 때문에 옷장에서 옷을 꺼낼 때부터 기분이 좋습니다.
넉넉한 기장에다가 앞 뒤 기장이 달라서 넣입을 해도 옷이 잘 빠지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사소한 부분일수도 있지만 그날의 생각한 코디와 기분에 따라 빼입 / 넣입을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저에게는 하나의 매력 포인트로 다가옵니다.
소매 기장 역시 넉넉해서 거의 대부분 롤업을 해서 입으실텐데요, 좁게 롤업을 하는 것과 넓게 롤업을 하는 것들도 다른 느낌을 줘서 여러 느낌으로 입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404부터 이어져 온 금색 앵커 자수는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프랑스 해군의 유니폼에서 기원했다고 하죠? 금색 앵커 자수는 그런 바다의 느낌을 더해주면서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3. 사이즈
저는 173 / 73 정도의 스펙으로 평소 바스통 상의 티셔츠, 니트는 L를 착용하고 이번에도 L사이즈를 구매하였습니다.
M도 딱 맞는 느낌으로 입을 수 있었지만 오버핏으로 입는게 훨씬 나은 것 같아 L로 고르게 되었으며,
후기를 보시는 분들도 평소에 입으시는 사이즈대로 가시면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평소에 입으시는 사이즈대로 가셔서 바스통이 의도한 툭 떨어지는 핏을 느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404로 입문한 바스통의 스트라이프 티셔츠들은 늘 좋은 원단과 한 끗 다른 디테일들로 만족감을줬습니다.
16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 다소 비싸다고 느껴지실수도 있지만 질 좋은 기본템을 원하신다면 한 번 시도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입어보고 저와 같은 느낌을 받으신다면 어느새 지갑을 여실거고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저희 브랜드를 향한 애정이 느껴지는 리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욱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