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좋아하는 가을이라지만, 일교차가 큰 날씨덕에 겉옷을 입었다 벗었다, 땀이나기도 춥기도 하는 온도입니다.

아침에 나올땐 얇은 겉옷을 입고도 춥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오후 점심먹고는 땀이 나기도 하는 나른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셔츠를 입기에 적절한 날씨가 바로 이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수피마 코튼으로 이뤄진 이번 시즌의 201은 더욱더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이전에 면으로된 바스통의 셔츠도 말할 필요 없이 뛰어난 제품이지만 거기에 소재로서 성능을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먼저 고급 내의나 옷에 수피마 코튼이 사용된 것을 종종 본적이 있습니다.

면 중에서도 고급소재로서 개선된 종류라도 하더군요.

사실 자세한건 모르지만 입고 느낀점을 말씀드리자면 첫번째로 색감입니다.

스타일에 있어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는 조금 조심스러워진 나이.. 가끔 색에 포인트를 주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수피마 코튼을 사용하면서 색의 재현력, 표현력이 좋아졌습니다.

미세한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누구에게나 부담스럽지 않고 또한 너무 흐리지도 않은 적절한 정도를 지키는 핑크를 표현하는데 쉽지만은 않을거라생각되는데요. 201핑크는 제가 생각한 부담스럽지도 또 너무 약하지도 않은 적절한 정도의 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부드러운 감촉, 그리고 흡습성이 좋아졌습니다.

아무래도 면의 캐시미어라고 불리는 수피마 코튼을 사용했다 하니 감촉이 좋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요즘 오후같은 땀이 나기도 하는 날씨에 흡습성 또한 굉장히 중요한 항목인데 이 부분이 좋아진 것이 느껴집니다.

이전 셔츠와는 다르게 땀이나도 몸에 달라붙는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이건 좀더 여유로운 실루엣을 위해 구조변경의 이유도 있겠지만 피부가 예민한 저에게는 무조건 느껴지고 필요했던 부분입니다.

땀이 조금 나는 온도에서도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것 말이예요.

마지막으로는 내구성을 들 수 있는데요. 

이 부분은 바스통의 철학인 부분이라서 길게 이야기 할 필요도 없지만서도 이번 수피마 코튼을 사용하면서 세탁 혹은 드라이를 해도 색의 유지력이나 형태의 보존성이 좀더 개선된 모양입니다.

드라이를 한번 하기는 했지만 처음 받았을때의 모습과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아직은 당연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4년전 구입한 딸아이 돌때 입었던 코튼셔츠가 아직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있는 것을 보면, 이번 201은 더욱더내구성과 유지력이 기대가 되는 부분이네요.

올해 가을을 맞이하며 구비하게된 201입니다. 

색감이든 여유로워진 옷의 핏감이든 더할나위 없이 저의 몸의 경년 변화까지 신경써주신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개선의 개선을 거듭하고있는 느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201과 함께 가을 겨울 봄까지도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