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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4 참 괜찮은 패딩이 왔다.
작성자 윤태윤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22-02-17 00:30:29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319




오늘 아이 엄마가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이제 아빠생일인데 아빠 뭐사주고 싶어 아빠가 좋아하는게 뭘까"


"책! 아빠 책읽는거 좋아해!"


요 근래 시간날때 틈틈히 책을 읽어왔더니 아이에게 비춰지는 모습이 그래도 책을 좋아하는 아빠라서


다행입니다.


그렇게 책을 읽다 보니 좋은 글귀들도 있고 공감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한 부분은 우리 삶과 교집합이 


되기도 하기에 그런 부분을 가미해서 후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콩쿠르에서는 전곡을 연주하지 않고 대부분 1분내의 연주만으로 심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많은 


부분이 생략되고 콩쿠르에 나갈 수 있는 부분만 연습을 하여 전곡에 대한 기량이 고르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합니다.


또한 소설에 있어서도 '첫 문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이말인 즉슨 이 소설이 좋은지 아닌지는 첫 문장만 봐도


알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때문에 공모전과 같은 심사에서는 이 '첫 문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작가는 사실 첫 문장과 소설의 완성도는 무관하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시작은 창대하나 나중이 미약할 수도 있고,


시작이 초라하지만 결말이 울림이 있기도 하고, 시작도 끝도 좋지는 않지만 보석같은 문장이 보이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첫 문장이든 특정 영역이든 한곳에 치우치지말고 모든 기량이 고르게 갖춰지는 것은 어렵습니다. 옷에 있어서도요.


한가지 사례로써 저는 섬유공학을 전공했지만 사실 의류에 한정된 섬유는 섬유영역에서 굉장히 작은 부분이기 때문에 옷에 있어 어떤 자재가 좋은지는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범용적으로 알려진 부분만 알고 있고 그저 촉감에 의존한 구매를 많이 하게 됩니다.


한번은 정말 질 좋은 니트를 샀다고 생각했는데 한번 세탁을 했더니 아이 옷 처럼 줄어들고 말았습니다.


그 섬유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을 수도 있고 첫 문장만을 중요시한 소설처럼 만들어낸 옷 일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결론은 내리지 못했지만


분명 옷도 글과 같은 작품처럼 시작도 끝도 좋아야 한다고, 잠깐을 보여주기 위한 콩쿠르 처럼 어떤 한 부분에 기능이 치우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면에서 바스통 114는 첫문장 뿐만 아니라 완성도가 높아 계속해서 감탄하게 되는 작품입니다.


어렸을적 미로같은 골목에서 길 한번 잃지 않고 살았지만 눈 한번 휘두르면 끝이 훤히 보이는 이 넓은 대로에서 오히려 막막하다.


위의 문장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이전 시대에는 품질보다는 빠르게 변하는 유행에 민감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그 시기보다 의류의 많은 발전이 있었고 의류 제조 기술이나 디자인이 높은 위치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의 고도로 발전된 다양성을 가진 패션분야에서 계속 새로운 것을 만들고 유지해나가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막막하다고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에 따라 소비자의 수준도 많이 높아졌기 때문에 우리가 찾는 옷의 기본 기능이 부실해서야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지금


어떠한 특별한 요소 없이 옷의 본 기능에 충실했던 승부수가 114라고 생각되네요. 콩쿠르와 같이 어떠한 특정 부분이 생략되지도 않았고 


고른 기량을 갖춘 듯 느껴집니다. 그리고 공모전이 아닌 소설과 같이 첫 느낌 뿐만 아니라 시작도 결말도 울림이 있을 법한 옷입니다.


사실 이 옷은 패딩이 필요하다고 하는 친동생의 선물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옷을 충분히 착용하고 작성하는 리뷰가 아니잖아!? 이건 바스통의 리뷰 철학과 조금 다를 수 있겠는데? 라고 느낄 수도 있겠으나


조금 다른 관점으로 보게 된다면 지금까지 바스통의 충성도 높은 소비자로서 쓰는 리뷰가 아닌 바스통을 입어본적 없는


동생의 의견을 묻고 작성하게 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객관성이 높아지지 않았을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도 몇번 입어보긴 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114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장점도 단점도 특별히 없습니다. 특별하고 도드라지는 요소가 없어 바스통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선물해도 그저 호불호 없이 입을 수 있는 옷이라고 느껴집니다.


다만 입었을때 느낌은 여느 시중에서 보이는 패딩을 입었을 때와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그 반응을 생생하게 기억하네요.


비싼 옷이라고 입어보라고 건내주고 처음 동생이 옷을 입었을때 했던 말이 있었습니다.


"와~ 왜이렇게 가벼워??" 


분명 충전제가 터질듯이 가득 차있는데 걸쳤을때에는 마치 깃털만 입은 느낌이 듭니다. 공기가 가득 든 풍선 옷을 입은 듯해요. 


허나 보온의 기능은 어떤 패딩보다 뛰어난 것이 아이러니 합니다.


동생은 보통 운동을 즐겨해서 편하고 활동성이 좋은 옷을 선호하는데 숏한 기장과 가벼움은 그에게 감탄할 만한 요소 였습니다.


저도 처음 입어봤을때 이렇게 가벼운 패딩은 처음이라고 느꼈으니까요.


겨울 내내 추웠고 특히 날이 갑자기 추워진 요즘 넌지시 물어 봤습니다. 옷 입으면서 특별한 점이나 입으면서 느낀점을 요약해 달라고 했더니 아직도 


가벼운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온성이 굉장히 뛰어난 점을 언급하더군요.


운동하면서 아웃도어 브랜드의 패딩을 몇번이나 갈아치우는 동생이였습니다. 그런데 아웃도어 브랜드도 아닌 바스통의 114를


입고는 다른 패딩에 손이 안간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저도 모를 뿌듯함이 온몸을 감쌌습니다... 마치 비형의 화려한 조명처럼요...


보온성을 높이려면 무언가를 많이 넣어야하고 더욱 촘촘해야하고 때문에 그 옷은 무거워져야 한다는 어떠한 순리나 공식처럼 알고 있던


사실이 꼭 들어맞는 것은 아니란 것을 114로 인해 느끼게 되었습니다.


마치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당연한 듯 알고 있던 사실이 사실이 아니였다는 느낌. 혼란스럽습니다.


이상 저 혼자만이 아닌 객관성을 높여 작성한 114 후기였습니다.




첨부파일 C4F9A87F-4751-4D40-A1A1-ECBECB7BFAE9.jpeg , 2F147359-569B-4434-BE09-4CF65CFB94A2.jpeg , A11FF9CA-464C-4DA1-94BE-0FC2DB062664.jpeg , BF276C09-DBA7-4CB6-A7F8-E134927F6E97.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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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스통 2022-02-17 08:23:28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안녕하세요. 바스통의 윤승현 주임입니다.
    114에 대한 좋은 후기를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브랜드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많으셔서 늘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이 출시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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