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많이 후기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바스통의 품질은 최고라고 언급을 여러번 했습니다.
저는 소위말해 바스통빠로서 팬중 하나입니다만 가끔 구매전에 망설여지는 경우가 몇번 있었습니다.
진가를 알고 있으면서도 사기전에 이 가격의 가치가 있을까 하면서 고민애 빠진적이 있거든요.
이번 410스웻셔츠가 고민과 망설임으로 시작했지만, 항상 그것을 확신으로 바꿔주는 것은
여느때와 같이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아이템마다 놀랄만한 요소들이 한가지 이상 있거든요.
그런점을 이야기 드리고 싶네요.
스웻셔츠를 과연 15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구매를 해도 좋을까? 치노바지를 살까 고민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410을 보니 스웻셔츠처럼 뿐만아니라 뭔가 클래식한 착장,
혹은 약간의 댄디한 착장에도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이유는 명확히 모르겠습니다.
허리를 제대로 잡아줘서 허리위로 올라오는 기장감? 아니면 구겨지지 않은 핏한 느낌? 뭐든 좋습니다.
그렇게 입는걸 시도했을때 충분한 만족감을 얻었거든요.
저의 직감이 틀리지 않았고 꾸미지 않은듯하면서도 멋을 내는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멋을 위한 요소인지는 모르겠지만 옷의 이음매의 연결이 경이롭습니다.
제가 입었던 스웻셔츠의 이음매에 요소를 가미한 형태는 오버로크를 밖으로 둔 모양정도는
본적이 있습니다만 바스통 410처럼 촙촘하고 세밀하다 못해 치밀하게 보이는 이음새는
감탄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습니다.
이게 두번째 감탄 요소였습니다.
세번째는 양옆 허리에 활동성을 높이기 위한 탄력 좋은 짜임의 부분이 들어간 것이예요.
옷을 만져보면 알겠지만 다른부분은 모두 단단하지만 옆구리 부분의 짜임은 흐르듯이 흐물흐물합니다.
여기서 오는 활동성이 생각보다 확실히고 크게느껴집니다.
우리 상체의 큰 움직임은 대부분이 팔의 움직임인데 그것이 굉장히 자유로워지는 느낌으로 다가오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번외는 바스통의 심볼인데요. 보통 가슴이나 엉덩이 부위의 양 모양의 엠블럼처럼 들어가는데
스웻셔츠는 팔 끝에 들어가있다보니 바스통 빠인 저로서는 항상 양의 모양을 볼때마다 뿌듯하고
여러번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 내가 바스통을 입고 있구나!” 하고
자존감까지 높아지는 기분.
옷은 참으로 중요하고 사람에게 많을 것을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410 스웨트셔츠 포텐 터지다라는 제목부터 고객님의 센스가 느껴지네요^^
항상 좋은 곳에서 바스통의 옷을 착용하시고 이렇게 이미지도 공유해 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더 노력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힘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