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2, 703 둘다 마음에 들어 오랜만에 매장까지 방문해서 입어보고 고민하여 고른 702 입니다.

신랑이 둘다 피팅 해서 보여주는데 제 눈엔 702가 더 어울리는 것 같아 702를 추천해서 구매 하였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이옷 저옷 함께 입어보는데 어디에나 너무 너무 잘 어울리는거에요!

흰티에는 당연히 어울리고, 모델컷에서처럼 하늘색 셔츠에도 너무 잘 어울리고, 함께 산 312 네이비와는 완전 셋트처럼 찰떡이었습니다.

702에 반해 집에 있던 다른 청바지를 비교해 놓고 보니 이놈 색감이 왜이리 이쁜지...

진한 청색임에도 청량한 느낌이라 여름에 입어도 너무 시원해 보입니다.

702는 다른 청바지들에 비해 밑위 길이나 바지 통이 넓어서 입었을때 확실히 편한 느낌이라고 하더라구요.

입었을 때 편안한 착용감이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 이 부분을 만족하니 여러모로 참 잘 샀다 싶은 바지에요.

매장에서 밑단도 잡아주셔서 기장도 딱 마음에 들게 맞추고 무료로 수선해서 택배로 바로 보내주니 대만족이었습니다.

가끔은 밑단을 롤업 해서 입기도 하려고 살짝 여유있게 길이를 맞췄는데 그것도 참 귀여운 포인트가 되어 줍니다.

여유있으면서도 깔끔하게 떨어지는 핏이라 그런지 윗옷을 갖춰 입으면 차려입은 느낌도 나고,

티셔츠와 입으면 캐주얼해 보이고 여기저기 너무 잘 매치해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손이 자주 가게 되는 신랑의 새로운 애착 바지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바스통이 말하는 베이직하고 세련된 실루엣이 무엇인지 702를 입어보면 알수 있네요.

디테일까지 신경쓴 디자인과 짱짱한 원단으로 입을 수록 멋스러운 바지가 되어가길 기대해 봅니다

바스통 제품 중 하나만 꼭 사라고 한다면 이거 정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