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깔끔하게 반팔 니트 차려입은 걸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소재가 니트다 보니 신랑은 더울까봐 많이 꺼려하더라구요

매장에 가서 딱 보자마자 부드러운 느낌에 한번, 살짝 광택이 나는 고급스러운 네이비 색에 또 한번 반해 신랑에게 추천하여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욕심껏 네가지 색상 다 소장하고 싶지만 신랑에게 제일 어울리는 네이비로 골랐습니다.

일단 소재 자체가 최고급 품질의 기자 코튼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그런지 너무 부드럽다고 합니다.

니트가 부드럽고 얇아서 바람이 불면 시원하기도 하고 몸에 부드럽게 닿으니 여름에도 자꾸 손이 가는 옷입니다.

312를 입으면 청바지인데도 차려입은 느낌이라 제 친구 결혼식장에도 312를 입고 함께 가기도 했네요.

니트는 아무래도 많이 입다보면 늘어지거나 보풀이 걱정되기 마련인데

봉재도 마감도 꼼꼼하고, 짱짱한 고급 소재이다 보니 오래 입어도 그대로 일것 같은 well made의 느낌이네요.

네이비는 거의 기본 칼라가 아닐까 싶어요.

청바지에도 흰바지에도, 긴바지에도 반바지에도 찰떡같이 잘 어울려 여러가지 코디가 가능해요.

나이가 들 수록 편안한 옷만 자꾸 찾게 되는데 반팔 니트 하나로 여기저기 편하게 입을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수 없네요~

양심볼은 네이비 색상 니트에 골드로 포인트가 되어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끌어올려 주는 듯 합니다.

네이비와 골드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몰랐네요 :)

반팔 니트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렇게 잘 만들어진 반팔 니트를 사게 되어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