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그레이와 네이비 컬러가 매치된 퀼팅자켓을 한 벌 구입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
바스통에서 딱 제가 원하던 컬러와 디자인의 이 옷을 발견하고 넘 놀랐습니다.
(바스통 메인 화면에 뜬 모델분 착장을 보고 엄청 놀람)
이런.. 꿈에 그리던 옷이라니...
여자 사이즈가 있었으면 참 좋았겠지만
한 덩치 하는 착한 몸 덕분에 일단 S사이즈를 주문했답니다.
음..아무리 등빨이 좋아도 역시나 남자옷은 남자옷.
어깨도 좀 크고 소매도 꽤 길어서 딱 떨어지는 내옷같은 느낌은 좀 덜한데요,
옷이 좀 크면 큰대로 옷에 제몸을 맞춰보기로 합니다.
옷을 받자마자 한 번 걸쳐보기만하고 후기를 쓰는 건 좀 그래서
2주 정도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입어본 결과,
일단 넘넘 따뜻합니다.(역시 구스~)
가볍고 활동하기에 편합니다.
옷의 소재가 좋아서 먼지나 약간의 비는 툭툭 털어내면 그만이네요.
사이즈만 완벽하면 좋을텐데...아쉽습니다.
바스통이 여자옷 브랜드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좋은 소재, 감각 있는 디자인, 퀄리티 높은 솜씨로 만들어낸 믿을 수 있는 바스통.
맘에 드는 옷은 많은데, 제가 입을 수 있는 옷이 많지 않아 슬픈 1인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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