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낮으로 덥지만. 조금씩 찬기운이 돌때면 미리미리 옷 정리를 합니다.
지난 봄에 넣어뒀던 옷을 하나 둘 꺼낼 때면 여러 아이템들이 보이는데. 그 중 가장 반가운 아이템이 니트 제품입니다.
302 베스트는 -바스통은 망설이면 품절- 이라는 공식대로 출시 때 바로 안 샀다가 1년을 기다린 제품입니다.
추후 재출시가 기약이 없을 줄 알았더라면. 네이비도 구매했었어야 하는데.. 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 멋지게 재출시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리뷰를 씁니다.
단추가 있는 형태의 니트 베스트는 다소 올드해 보인다는 선입견때문인지.
출시되는 빈도가 적은 아이템입니다.
가디건을 이너로 매치해도 V존의 느낌을 줄 수 있기도 하고.
니트 베스트의 형대로는 313, 316과 같이 단추가 없는 형태의 베스트가 더 대중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302와 같은 형태의 베스트는 대중들이 덜 찾는 아이템일 수 있습니다.
저는 302만의 매력을 어필해볼까 합니다.
그래야 언젠가는 재출시나 리뉴얼이 될테니까요.
우선 조화롭게 어울리는 클래식한 무드입니다.
바스통의 아이템들은 대부분 클래식을 기반으로 했기에 유행에 덜 민감합니다.
302도 클래식에 기반을 둔 아이템 답게 셔츠와 자켓 사이에. 코디 해 주면 클래식함이 배가되고 포인트가 되는 아이템입니다.
클래식한 룩 자체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욱 멋스럽게 소화 가능한 코디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그 진가는 더해집니다. 가지고 있으면 자주 찾게 될 아이템입니다.
편안한 착용감
앞서 적은대로 가디건으로도 충분이 V존의 느낌을 낼 수 있으나.
가디건으로 302만큼의 볼륨감을 주기위해서는 이너로 매치할때 팔부분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베스트의 형태가 코디에 멋을 더함과 동시에 쾌적한 착용감을 같이 가져갈 수 있습니다.
활용도 높은 색감. 완성도 높은 클래식한 짜임
올리브와 네이비는 바스통의 주로 쓰는 컬러로. 많은 FW아이템과의 매치가 용이합니다.
흩뿌려진듯한 다양한 색의 넵이. 과함없이 잔잔한 재미를 더 합니다.
짜임. 또한 클래식한 느낌을 주기에 302만 더해도 코디에 우아한 포인트가 됩니다.
좋은 원사
좋은 원사로 짜여진 니트 웨어는 관리만 잘 해준다면 긴 시간 착용 할 수 있습니다.
1~2년 입을 제품이라면 디자인만 그럴듯한. 싼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으나.
바스통의 구매하시는 분들이라면 옷을 대함에 있어 다른 가치로 접근하실 겁니다.
302 역시 좋은 원사를 사용한 제품답게. 몇년째 입고 있지만 아직 새 것 같은 컨디션입니다.
특히 클래식한 아이템은. 유행과 무관하게 착용하기에 오랜 시간 착용할 수 있는 좋은 품질은 큰 장점입니다.
어쩌면 302라는 아이템은 필수적인 요소는 아닐 수 있습니다.
다만. 한번 착용하고 나면 자주 찾게 되고. 없을 때 허전한 아이템입니다.
지금 제가 네이비를 구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 것 처럼요.
다시 한번 재출시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리뷰를 마칩니다.
302에 대해서 원사,색감, 짜임,착용감 등 자세히 후기를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에 대한 정보 공유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