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구매동기

평소 겨울에도 부피감 있는 아웃도어 패딩류보다는 얇은 옷을 어려겹 입는 것을 선호하는 저에게 퀼팅자켓(타사)은 소중한 단짝이었습니다. 하지만 두께가 좀 얇다보니 한겨울에 입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여 겨울을 포근하게 보낼 수 있는 그러한 퀼팅자켓을 찾게 되었고 바스통의 시그니처 아이템 바스통 108을 알게 되었습니다. 

소재

기존 제가 가지고 있는 타사 퀼팅자켓은 충전제가 일반 솜으로 되어 있지만 바스통108의 충전제는 구스다운이라 그런지 보온력 면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었고 그럼에도 가벼움 또한 가지고 있어 정말 괜히 시그니처 아이템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외피의 나일론도 은은한 광택감이 있어 한층더 고급스러움을 보여주었습니다. 

디자인&핏

사실 이번 바스통108이 높은 점수를 받을만한 부분이라면 저는 주저없이 디자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실 저는 제작년쯤 바스통 108을 구매하려 하였으나 충전재의 털빠짐이 있다는 후기들을 보고 고민끝에 구매를 포기하였지만 이번 바스통108을 구매하여 몇개월간 입어보니 털빠짐은 매우 경미한 수준이었습니다. 아마 디자이너분들의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 끝에 이러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크기의 코듀로이 카라와 소매부분들도 클래식함을 드러내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저는 주로 슬랙스와 함께 입었지만 청바지 및 다양한 코디에도 어울렸기에 활용도면에서도 훌륭한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착용했을 때 타이트 하지 않고 적당한 핏이었습니다.(키: 175cm, 몸무게: 70kg, 구매사이즈: M) 

소감

그간 제가 작성한 후기를 보니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는 타사 제품들과 바스통 제품들을 비교하는 내용들이 많은것 같은데 이건 순전히 바스통이 너무 제 취향에 맞는 옷들을 너무나도 잘 만든 탓이라 생각합니다(바스통 잘못)ㅎㅎㅎㅎ. 덕분에 새로운 제 단짝 바스통108을 만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친하게 지낼 것 같습니다. 항상 예쁘고 멋진옷들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3월 새로 출시될 옷들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