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통을 처음 알게되고 10월쯤 홈페이지를 검색하다가 딱 시즌에 맞게 눈에 들어온 제품은 단연 169자켓 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에이~~ 플리스 자켓이 뭐 이리 비싸했지"만 디테일컷을 유심히 보니 유니크한것이 이쁘긴하네 하고 생각은 들더군요

몇일후 매장을 방문해서 눈여겨 본 제품들을 착장해보다가 169 올리브색을 입어보니 오~~ 핏과 질감이 괜찮은데 느낌이 있는데~~  플리스 느낌은 아니고 약간의 무게감과 뻣뻣함이 데님 자켓의 느낌이랄까요

홈피에서 아이보리가 품절된것을 알고 있었기에 매니저님에게 "아이보리는 없죠?" 하고 물으니 마침 맞는 사이즈의 한벌이 반품되어 들어왔다고 입어보시라고 합니다 ^^;

이 날 001과 314를 구입 하였기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살며시 내려놓고 나왔습니다 ㅠㅠ

담주에 몇가지 아이템을 구입하려고 도산점에 재방문 하였는데 한켠에 아직 놓여 있는 169를 보니 왠지 나를 기다린것 같아서 결국 매니저님에게 "저 것도 제가 가져가겠습니다" 했습니다 ^^;

심플하고 플리스 자켓같은 느낌의 아이템이지만 막상 입어보면 상당히 유니크하고 세련된 자켓입니다 꾸안꾸 이런것 안되고 그냥 나오늘 꾸몄다 이런 느낌인거죠 ㅎㅎㅎ 

플리스 자켓처럼 부드러운 재질이 아니라 약간 힘있는 아래로 툭 떨어지는 자켓입니다 디자인으로 한계는 있지만 보온성도 어느정도 있어서 12월 초 따듯한 겨울날 311터틀넥에 169 자켓만으로도 다닐만합니다 ^^  

올해는 품절인것 같지만 바스통만의 유니크함을 169 울자켓으로 내년에라도 한번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