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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년이 지난.. 늦은 후기
작성자 고웅준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21-04-24 22:35:44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214





옷을 많이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옷을 많이 갖고 있는 편은 아닌데요, 이 바스통 제품은 제가 2018년도에 구매한 제품이고, 지금은 단종된 제품입니다. 그럼에도 후기를 남기네요


3년동안 거진 일주일에 최소한 한번씩은 꼭 입었던 바지입니다만, 사진에 보이시는 주머니쪽 실밥 틑어짐 말고는 어디하나 올이풀리거나 구멍이 난 적도 없이 튼튼합니다. 


소재나 색감이 마치 사막에 있는 어느 퇴적암? 을 보는것처럼 은은하게 가로줄무늬가 나있어요. 그리고 가먼트 다잉을 쓴지는 모르겠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일부 물이 빠져가는데, 저처럼 이런 낡음 그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너무나 맘에드는 물빠짐입니다. 오동통 벨트루프 디테일 같은건 엄청 고가의 데님에서나 봣던 디테일인데, 치노팬츠에 이런게 들어간건 처음 본것 같구요.. 오동통한 면에 페이딩이 생기는 요런거. 너무 좋아합니다.


제가 이 바지에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봉제상태 입니다. 

위에 디테일 컷들을 보시면 땀수가 거의 일정합니다. 자로 재가면서 일일히 박은것 처럼? 이렇게 두꺼운 치노에 이정도로 두꺼운 실을 써서 봉제하는데 이렇게 일정한 땀수로 스티치가 나있는거는 정말 이바지가 유일합니다. 뭔가 단종된 바지라는게 이해가 갈 정도인게, 공장에서 엄청 신경써서 봉재한 티가 납니다. 


나무재질 비슷한 단추를 쓰는데 옷칠이 된것같은 그런 단추가 달려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옷칠이 좀 벗겨졌어요(이또한 제가 환장하는 디테일..)  3년동안 엄청 빨래도 자주 돌리고 건조기도 많이 돌렸는데, 단추기둥이 여전히 꽂꽂합니다.. (사진참조) 언젠간 떨어질텐데.. 저런 기둥으로 달아줄데가 없을것 같아서 벌써 아쉽습니다.. ㅋㅋ


바지를 뒤집어보면 그 진가가 보인다 그러죠.. 주머니 안감이 약간 군복의 hbt 재질인데 내추럴 흰색이 아니라 바지와 색깔이 맞춰져 있고. 무지 두껍고 무지 깊습니다. 허리쪽 안감은 대놓고 해링본재질에 (해링본 환장합니다.) 


특이한점은 벨트를 따라서 위 아래 모두 체인스티치 마감이 되어있습니다. 근데 이 체인스티치가 은근 많이 튀어나와있는데(두꺼운실을쓴듯.ㅎ) 요것땜에 셔츠를 넣입 하면 체인스티치에 걸려서 잘 빠지지 않습니다. 사실 이것도 왠만한 바지는 아래만 체인으로박고 위쪽은 싱글스티치를 하는게 대부분인데.. 엄청 매니악한 봉제방식을 썻구나 싶습니다. 


이바지 너무 맘에들어서 앞으로 5년까지도 입을것 같은데.. 단종이어서 아쉽습니다. 얘를 단종시킨 603바지가 대채 어떤놈인지 궁금하기도 해서 아마 다음바지는 603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601부활시켜 주시면 저는 601구매의사 있습니다 ㅎㅎ 좋은 바지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저는 좀 오래 입는 스타일이라 모범고객은 아니겠지만 ㅎㅎ 그래도 바스통 많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번창하세요~~

첨부파일 45D808DD-E0AA-4BF6-BC51-7A2011083A28.jpeg , 4F844071-C702-4561-B3EA-3EBD7F056932.jpeg , 0EFB1A25-2A6E-488F-A3A7-62B872417211.jpeg , E233BCD7-46E6-45F2-887D-6721713D9316.jpeg , 5FBD991F-6588-4C5F-BE57-C073BB0A1EA9.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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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스통 2021-04-25 18:56:13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안녕하세요 바스통 도산공원점 매니저 이승환입니다.

    와 우선 저희 제품을 진심으로 아껴주시는것 같아 감동입니다..
    사실 601 팬츠는 저도 가지고 있지 못한 제품인데, 리뷰남겨주신 글을 보며 601을 공부하게 되네요
    603 팬츠와 603-1 팬츠도 정말 멋진 팬츠들이랍니다. 이전의 제품들도 멋지지만 매년 발전을하며
    개선하여 좋은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으니 다른제품들에도 많은 애정 부탁드리겠습니다.

    평안한 주말 저녁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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